제1부;지옥은 어디에 있는가?

지옥은 어디에 있습니까?


지옥은 어디에 있을까? 우주의 저편 어디쯤에 있는 불구덩이일까? 아니면 영원히 꺼지지 않고 타는 유황불의 바다일까?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게 지옥에 대하여 상상한다.

그러나 우리는 지옥에 대하여 그렇게 막연하게 상상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성경은 지옥의 위치와, 악인들이 언제 어디서 그리고 어떻게 지옥불에 던져지는가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이 말하는 지옥의 위치

성경의 저자 중에서 사도 요한처럼 지옥(유황불)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분명하게 기록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사도 요한은 천년기(millennium)가 끝날 때에 일어날 극적인 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였다.
“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요한계시록 20:7~9.
요한은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악인들)를 소멸”한다고 하였는데, 악인들은 어디서 이 유황불을 받는가? 성경은 악인들이 지구의 표면에서 유황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희(악인들)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계 20:9.

그런데 성경은 악인들이 당하게 되는 “둘째 사망”과 “불 못”을 연관시켜서 함께 언급하고 있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리라” 요한계시록 20:14.
이렇게 요한은 악인들이 “불못”에서 “둘째 사망”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 불못은 이 땅 즉, 이 지구에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베드로가 말하는 지옥의 위치

베드로는 성경에 사도 요한이 말한 “불못”의 위치를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정확하게 지적해 주고 있다.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베드로후서 3:7.
베드로는 활활 타오르는 불로 하늘과 땅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불사르게 될 하나님의 날이 이 지구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묘사하였다. 그는 이 지구가, 악인에게 가해질 최후의 심판과 멸망을 위해서 보존되어 있다고 기록하였다.

이사야가 말하는 지옥의 위치

이사야 선지자도 악인들에 대한 형벌이 이 땅 위에서 있을 것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것은 여호와의 보복하는 날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실 해라 에돔의 시내들은 변하여 역청이 되고 그 티끌은 유황이 되고 그 땅은 불붙는 역청이 되며” 이사야 34: 8, 9.
선지자는 화염 속에 쌓여 있는 이 세상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시냇물과 티끌이 역청과 유황의 산화물로 폭발하는 모습을 말하면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것이 “하나님의 보복이” 라고 말하였다.

다윗이 말하는 지옥

다윗도 다음과 같은 말로써 그 증거를 더 확실히 하고 있다.
“악인에게 그물을 내려 치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저희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시편 11;6.
위의 글들을 보아 다윗이나 이사야 선지자도 요한이나 베드로가 악인의 운명에 대해서 설명한 것과 거의 동일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모두, 형벌의 장소(땅 위)와 형벌의 도구(불)에 관해서 동일한 의견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악한 자들의 최후 심판의 날에 유황불의 화염 속에 휩싸이는 지구가 지옥이 될 것이라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지옥에 대한 확실한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