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부:위조품을 조심하라

위조품을 조심하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본이시다. 그분께서는 성령으로 충만한 분이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한번도 방언으로 말씀하지 않으셨다.

침례 요한도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사람이었으나 그가 방언을 말하였다는 기록은 찾아 볼 수 없다.
신약의 27개 책들 중에서 오직 3권만이 방언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성경은 약 39명의 저자로 쓰여졌으나 오직 누가, 바울, 마가만이 방언에 대하여 말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강조하시는 곳에 우리의 중요성을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우리의 감정에만 의지한다면 우리는 진품과 위조품을 구별하지 못하고 헛된 방언을 구하다가 믿음을 잃어버릴 것이다.

진정한 방언의 은사는 복음을 온 세상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일에 있어서, 강력한 능력이 될 것이다. 그러나 사단은 언제나 위조품을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Glossolalia”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오순절파 교회들에서 방언의 경험을 말할 때 사용되는 단어인데, 이 단어는 American Heritage 사전에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복잡하고 의미 없는 말, 특별히 무아경 또는 정신질환적 증상과 관련된 현상”

이와 반대로 “언어”라는 단어는 “인간이 사용하는 목소리, 주로 성문화된 글씨로 나타내는 소리,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기 위하여 조직적으로 구성된 패턴” 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성경은 방언을 언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Glossolalia”라는 분열된 소리는 “언어”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주시고 싶은 기별이 있으면 왜 처음부터 전체 교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주지 않으실까?

나는 이러한 현상을 많이 보아왔다. 전에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는 목사와 그의 아내가 “방언의 팀”을 이루고 있었다. 매주 설교 시간만 되면 목사의 부인은 벌떡 일어서서 그의 손을 하늘로 쳐들고 황홀경에 빠진 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그 부인은 언제나 똑같은 소리를 반복하여 내었다. “한다 칼라 샤미, 한다 칼라 샤미....”. 이러한 현상은 나에게 의심을 일으켰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매번 그 부인이 이러한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마다 그의 남편인 목사는 설교를 중지하고 영어로 통역을 하였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사실은, 그 부인은 계속해서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는데, 남편인 목사가 통역하는 내용은 매번 달라지는 것이었다. 때로는 통역이 부인의 이상한 소리보다 3배 이상 길었다. 나는 이러한 현상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 싶은 기별이 있으면, 왜 처음부터 전체 교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로 주지 않으실까?’ 하고 의아해 하였다.


 

 질문 : 오순절 당시의 방언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였지만, 그 이후에는 본인이나 다른 사람들은 알아들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 알아들을 수 있는 새로운 방언이 시작되지 않았나요?

답변 : 성경은 오순절 이후에도 참된 방언의 형태가 전혀 변화되지 않았음을 시사해 줍니다.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저희에게 임하시기를 처음(오순절)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행 11:15). 이 말씀은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오순절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난 다음의 말씀입니다. 사도 베드로의 이 말씀에서 우리는 오순절이 이후에도 방언의 형태가 여전히 "처음" 오순절 때와 같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순절 이후에 방언의 형태가 변화되었다는 것은 추측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