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부: 정확하게 성취된 예언

정확한 시간에 이루어진그리스도의 죽음과 십자가


2300년 예언의 첫부분인 70주일 예언 속에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정확한 해가 나타나 있다. “육십이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 질 것이며 ...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단 9:26,27. 가브리엘 천사는 62주일 후, 즉 서기 27년 이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상에서“끊어져 없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후에, 예수께서 메시야로서 하실 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덧붙이고 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1week)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week)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27절. (여기서“이레(week)의 절반”은 7년의 반이므로 3.5년 즉, 3년 반이 됨)

이 예언의 의미를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날 때부터 시작하여 7주일과 62주일 즉, 69주일(483년)이 지나면 그리스도가 일어 날 것이요, 69주일(483년)이 지난 다음에 이어지는 마지막 주인 70번째 주(7년) 동안에는 유대인들을 위한 은혜의 70주일 기간, 즉 490년 기간이 끝마쳐 지면서 메시야가 “끊어져 없어진다” 즉, 죽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2300일 예언의 첫 부분인 70주일(490년) 예언은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라는 중건령이 선포된 때로부터 시작하는데, 그 때로부터 7주일과 62주일 즉, 483년이 지나가고 마지막 70번째 주일 즉 마지막 7년의 절반이 되는 시점에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실 것이 70주일 예언의 핵심적 내용이다.

다니엘 9장 27절은 그리스도가 70주일 예언 곧 490년 예언 기간 동안의 마지막 한 이레 곧 7년동안 사람들과 더불어 언약을 굳게 정하겠다고 하였다. 마26:27,28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당신의 피로 인류와 언약을 굳게 정하셨다. 또한 그가 그 마지막 한 주일 즉 7년의 절반에 다시 말해서 7년의 중간인 3년 반만에, 다시 말해서 A.D 27년에 침례받으시고 복음 사업을 시작하신지 3년 반 후에 제사와 예물을 금하시겠다고 했다.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신 서기 27년 가을부터 3년 반 후인 서기 31년 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 메시야의 죽음을 상징하여 드려온“제사와 예물을 금지하”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났다. A.D. 31년 봄 유월절 날에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던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예언인가?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고린도전서 5:7 하단. A.D. 31년 봄 유월절에 예수께서는 여러분과 저의 죄를 위하여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다시 한번 예언을 정확하게 성취시키셨던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예언이며, 얼마나 큰 사랑인가?

오랜 세월 동안, 유대인들은 흠없는 어린 양을 성소의 번제단 위에서 태움으로써,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으며, 양의 죽음을 통하여 죄의 용서를 받아왔다. 그러나 마지막 70번째 주일의 중간인 서기 31년 봄,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양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더 이상 양을 잡아서 태워 죽이는 제사 제도가 필요없게 되었다. 성소 제도의 모든 제사들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상징한 것들이었다. 그러므로 그 상징의 실체가 오신 다음에는 더 이상 양을 잡아서 제사드리는 일이 필요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였도다 ...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히브리서 10:5~7. 또한“이 (구약 시대의)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심으로써,“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10:12,18. 얼마나 분명한 예언의 성취인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더 이상 양을 잡아 죽이는 제사 제도가 필요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기적이 성소에서 일어났다.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자, 이에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 둘이 되고” 마 27:50. 성소 안에 있던 성전 휘장이 갑자기 찢어짐으로써, 모세가 제사 제도에 대해서 기록하였던 의문의 율법이 정하고 있는 제사와 예물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음을 보여주셨다.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골로새서 2:14.



정확한 시간에 끝난 유대인의 은혜의 기간과이방인들을 위한 복음 전파의 시작 : 70주일 예언 중에서 마지막 1주일의 절반 즉, 7년의 절반인 서기 31년에 십자가가 세워졌고, 이제 그 나머지 절반인 3년 반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유대 민족에게 허락하신 70주일의 전체 예언이 완전히 종결된다. 70주일 예언 중에서 마지막 70번째 주일의 절반 이후에 성취된 사건들은, 메시야를 십자가에 못박은 백성들에게 여전히 3년 반이라는 은혜의 기간이 남아 있었음을 보여준다. 십자가 이후에도 한동안 제자들은 유대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 일했다. 그러나 예수께서 돌아가신지 3년 반 후인 서기 34년, 새 언약의 복음을 끝까지 거절하는 유대인 지도자들을 향하여 경고와 호소의 설교를 하던 스데반에게 산헤드린 공회가 돌로 쳐서 죽이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스데반은 그리스도 교회의 첫번째 순교자가 되었으며 (사도행전 7:51~60), 이로서 유대 민족을 위한 70주일(490년)의 유예 기간은 완전히 끝났으며, 곧 이어서 일어난 핍박과 함께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사도들은 온 세계로 퍼져나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였다 (사도행전 8:1~). 바로 이것이 70주일 예언의 끝을 알리는 최후의 신호였으며, 유대 민족의 운명이 영원히 결정되는 순간이었고, 온 세상을 위한 그리스도 교회 시대가 개막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기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행 13:46. 이것은 예수께서 이미 마태복음 21:43에 “그러므로 너희(유대인)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라고 말씀하셨던 예언의 성취이기도 하다.

정확하게 성취된 2300일 예언

다니엘의 예언은 빈틈없이 정확하게 성취되었다. 예수께서 A.D. 27년에 메시야의 일을 시작하실 것이라는 예언이 정확하게 성취되었다. 또한 주님께서 A.D. 31년 봄에 돌아가심으로 제사와 예물을 금하실 것이라는 예언도 정확하게 성취되었다. 또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못박고 진리를 거절하였으며 드디어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면서 그리스도교를 내어 쫓음으로 그들의 은혜의 기간이 A.D. 34년에 끝나게 될 것이라는 기간적인 예언도 놀라웁게도 그대로 성취되었다. 이렇게 해서 2300년 예언의 전반부는 예수님의 초림에 그 초점을 맞추어서 예언되었고 또 그대로 성취되었다.

그렇다면 “2300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함을 입으리라” (단 8:14)는 하나님의 심판의 시간에 대한 예언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2300년에서 유대인들에게 허락된 은혜의 기간이었던 490년을 빼고 나면 1810년이 남게 된다. 다시 말해서, 이 예언의 시작점인 B.C 457년부터 시작해서 유대인들을 위한 은혜의 기간인 490년을 거스려 올라가고, 또 그 후에 1810년을 더 올라가면 1844년이라는 해에 도달하게 된다. “2300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함을 입으리라”는 다니엘서 8장 14절의 예언 때문에 1830년도 말기부터 미국과 유럽 그리고 남미에서도 예수께서 1844년도에 재림하실 것이라고 설교하는 일들이 열렬하게 일어났었다. 그들은 장로교회, 감리교회, 침례교회, 성결교회, 회중교회 등을 총 망라한 여러 교파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던 그리스도인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주님의 오심을 사모했으며 진실되게 준비하려고 했을지라도 그 예언의 적용을 잘못함으로 크게 실망하는 경험들을 하게 되었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다시 오시는 날과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씀하셨지만, 그 당시 다니엘서 8장을 연구하였던 사람들은 “2300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함을 입으리라” 는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예언으로 오해하였던 것이다. 그 당시의 성경학자들도 1844년에 예수께서 재림하신다고 설교하던 사람들이 설명하는 다니엘서 8장의 2300년에 대한 해석 만큼은 성서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너무나 정확하게 성취되어 왔기 때문에 그 예언 자체에 대해서는 어떠한 반박도 할 수 없었다. 예언의 기간에 대한 해석과 계산 방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2300년이 끝마쳐지는 시점에 이루어지는 사건에 대해서 오해하였던 것이 그들의 문제였다. 그 당시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하며 기다리던 그리스도인들은 2300년 예언이 마쳐지는 종점인 1844년에 하늘 성소가 정결함을 입는 하나님의 심판 사업을 가리킨다는 사실을 성서적으로 이해하지 못했다. 성소가 정결함을 입는다는 것은 세상이 불로 정결케 된다는 뜻이 아니라, 하늘 성소에 있는 죄의 기록들이 도말되어 정결하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늘 성소에서 이루어지는 마지막 심판의 시작을 가리키는 “2300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함을 입으리라”는 말씀을 이 세상에서 실재적으로 일어날 사건 즉, 예수께서 재강림하심으로 지구가 구속함을 받는 사건으로 오해하였다. 성소가 정결함을 입는다는 말씀에 대한 오해로 인하여, 그들은 1844년에 대 실망의 경험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1844년에 겪은 대 실망의 경험으로 인하여,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마지막 시대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심판의 시간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또한 그 문제에 대해서 올바로 이해하기 시작하였다.

말세를 위하여 준비된 심판의 기별

이 세상은 2300년의 예언 기간이 끝나면서 이제 완전히 이 세상 종말의 때에 접어들게 되었다.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 제16호와 19호에는 다니엘 예언 중에 또 하나의 기간 예언인 1260년(중세기의 종교 암흑시대) 동안에 작은 뿔의 세력이 성도들을 핍박하는 시기에 대한 예언을 공부할 수 있다. 아직 이 예언을 공부하지 못한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월간지를 주문하시기를 바란다. 1260년의 예언은 1798년도에 끝마쳐지는데, 그 때부터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이 말세가 되었다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1798년도를 전후로 해서 교황권이 잠시 동안 몰락하게 되었고 불란서 혁명이 일어나 무신론 세력이 기치를 들기 시작하여 세계의 국가들과 사람들의 생각과 사상이 달라지기 시작하였고, 미국이 건국되어 일어났으며 이 세상 역사가 드디어 말세를 가리키고 있는 예언들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그러나 2300년의 예언은 더 나아가서 온 인류가 드디어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통과하게 되는 마지막 시대에 돌입한 사실을 알려 주고 있다. 1844년도가 지나자 이 세상은 벨하우젠의 성경의 권위를 비판하는 고등비판의 소리가 크게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니이체가 일어나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는 회의주의의 씨를 심기 시작하였으며, 1859년에는 드디어 다윈의 진화론이 소개되면서 하나님의 창조를 무시하고 부인하는 반역적인 운동들이 세상을 온통 뒤덮기 시작하였다. 1865년도에 멘델의 유전 법칙의 발표 결과 다윈의 진화론이 완전히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인간들이 성경의 하나님을 부인하고 무신론적인 사상으로 이 지구를 가득 채우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요한계시록 14:7을 통하여서 말세를 위한 기별을 준비해 두셨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여기서 독자 여러분 중의 어떤 분들은 마음 가운데 다음과 같은 의문이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2300년의 예언 기간이 끝난지 벌써 150여년이 흘렀는데도 아직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이 의문에 대한 답변으로 우리는 노아의 때를 되돌아 보아야만 한다. 예수께서는 인자의 때도 노아의 때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노아는 120년 동안 홍수로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고 외쳤다. 120년 간의 긴 세월 동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처럼 보였다. 심판의 기별을 전하던 노아는 미친 사람처럼 취급을 받고 배척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면서 하늘에서 인류들을 내려다 보고 계셨다. 사람들이 노아의 말을 어떠한 태도로 받아들이든지 간에 노아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분명한 심판의 기별을 가지고 있었다.

그 당시 인간들이 대담하여져서 그들의 생각하고 계획하는 모든 것이 악하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그들을 물로 멸망시키셨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도 악해 질대로 악해져 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때처럼 하늘에서 이 세상을 내려다 보고 계신다. 이제 곧 하나님께서 더 이상 참지 아니하실 때가 다가오고 있다. 지금은 마지막 심판이 지나가고 있는 때이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들 각자의 죄가 기록되어 있는 기록책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심판하고 계신다. 그 심판이 마쳐지면, 곧 예수께서 이 세상에 임하실 것이다. 그 때에는 우리들 각자가 행한 행위대로 보상 또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만일 예수께서 심판을 끝내시고 오늘 오신다면 아니 다음 주일에 오신다면 여러분은 준비되어 있는가? 독자 여러분들은 그 때에 어디에 계실 것인가? 여러분들은 지금 예수께 나아와 마음을 온전히 드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위하여 준비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