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2300 주야 예언의 시작점


2300년 예언의 시작점과 70 주일 예언


2300년의 에언은 언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그것은 이 예언의 첫 부분인 490년의 예언 기간의 시작점에서 함께 시작된다. 왜냐하면 490년 예언은 2300년 예언 속에 포함되어 있는 첫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 예언은 과연 언제 시작되는 것일까? 다니엘 9:25은 그 시작점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7 이레(7 주일)와 62 이레(62 주일)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가브리엘 천사는 70주일 예언을 7주와 62주와 마지막 1주로 나누면서 이 모든 예언의 시작점에 대해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라고 다니엘에게 가르쳐 주었다. 그렇다! 2300년 예언의 시작점은 바벨론의 침공에 의해서 무너져서 폐허가 된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으로부터 해방된 후에 유대인들에 의해서 다시 중건되는 때로부터 시작된다.

그리스도의 초림과 유대 민족의 마지막 유예 기간을 가리키는 70주일 예언

구약에 나타난 유대 민족의 역사는 반역과 불순종의 역사이다. 하나님께서는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과 70년 동안의 바벨론 포로 생활 등과 같은 고난을 통하여 유대 민족이 하나님의 선민처럼 살기를 고대하였지만, 그들은 불순종의 길을 떠나지 않았다. 이러한 때에 드디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마지막 유예 기간을 주시는 것이 다니엘 9장 예언이다.

다니엘서 9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다니엘 선지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 대한 예언을 주시면서, 그들이 메시야와 그분의 복음을 거절할 경우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의 국가로서 가진 특권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주셨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영접하고,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것을 조건으로 유대 민족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 남아 있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중요한 예언을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다니엘 선지자에게 전달하셨다. “네(다니엘)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70 이레(주일)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단 9:24. 이 70주일 예언은 70년간의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에게 다시 한번 주어진 마지막 은혜 기간이다. 이 예언적 기간 동안 유대인들은 메시야의 오심을 위하여 잘 준비해야만 하였다.

이 예언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70주일이라는 암호를 풀어야만 하는데, 기간적인 예언을 해석할 때를 대비해서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풀 수 있는 암호 해독법을 성경에 기록해 두셨다. “1일은 1년이니라” 에스겔 4:6과 민수기 14:34. 건축기사들이 1 미터를 1 센티미터로 환산하여 축소 도면을 그리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기간적 예언을 해석할 때에도 그분께서 지정하신 이 특별한 계산 원칙을 따라야 한다.

그러므로 70주일은 490일(70주일x7일)이고, 이것은 기간적 예언의 계산 원칙에 의거하여 490년이 된다. 그런데 490년이 시작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계속되는 가브리엘 천사의 설명을 들어 보도록 하자.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 곧 메시야가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7주)와 육십이 이레(62주)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요” 단 9:25. 자, 이제 모든 것이 분명해졌다. 70주일 즉, 490년의 시작점은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내려질 때이며, 그때부터 시작해서 7주일과 62주일 즉, 69주일(69 x 7=483일, 즉 483년)이 지나면,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메시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이 가브리엘 천사의 설명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란 누구인가? “기름부음을 받은 자”란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진 헬라어이고, “메시야” 역시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이다. 그러므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난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뜻한다. 성경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생애하시는 정확한 기간을 말하여 주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보통 인간이 아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성경에 정확하게 예언하여 둔 우리의 구세주이시다. 이 성경절에서 가브리엘 천사는 우리에게 “깨달아 알라’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해할 수가 있다는 말인가? 그렇다. 반드시 이해해야만 하는 중요한 에언이다.

예언의 시작점

앞에서 잠시 언급하였던 것처럼, 490년(70주일)과 2300년(2300일) 예언은 모두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라는 명령 즉,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되고 파괴되어 있는 예루살렘 도성을 다시 지으라는 명령이 날 때부터 시작된다고 가브리엘 천사는 설명하였다.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이것은 2300년 예언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이제부터는 언제 포로로 잡혀가 있던 유대인들에게 고향 땅으로 돌아가서 예루살렘을 다시 건설하라는 명령이 났는지만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에스라서 7:7,13에는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성을 다시 건축하라고 명령이 내려진 그 년도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페르샤 제국이 들어섰는데, 그 당시 폐르샤 제국의 왕이었던 아닥사스다 왕은 은과 금과 재료들을 주면서 유대인들이 고향 땅으로 돌아가 자기들의 무너진 성전을 다시 건축하도록 허락하는 명령을 내렸던 사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이 에스라서 7:7,13이다. “아닥사스다 왕 7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 올 때에 ... 조서하노니” 여기에 분명히 이 예언의 시작점인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난 해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 해는 역사적으로, 페르샤 나라의 아닥사스 왕 7년 즉, B.C. 457년이다.

정확한 시간에 성취된 그리스도의 침례와 공중 봉사 사업의 시작 : 가브리엘 천사는 기름부음을 받은 왕 곧 그리스도가 나타나기까지 62 이레와 7 이레를 지날 것이라고 말하였다. 62 이레(주일)와 7 이레(주일)는 62에 7을 더하여 69주일이 된다. 69주일은 몇일 인가? 483일이다(69주일x7=483일). 예언 기간의 원칙은 1일이 1년이므로 483일은 483년으로 환산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내린 B.C. 457년부터 시작하여 483년 후에는 메시야 곧 그리스도가 나타난다는 예언인 것이다. 예루살렘성의 중건령의 조서가 그 효력을 발휘하는 B.C. 457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483년을 내려가면, 역사의 연대표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사건이 일어나는 해를 만나게 되는데, 그 해는 바로 그리스도께서 침례를 받으셨던 해이다.

한 가지 우리가 계산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B.C.에서 A.D.로 넘어 갈 때에, 다시 말해서 기원 전에서 기원 후로 넘어갈 때에는 “0”년이 없기 때문에 B.C.1년에서 그 다음 해가 A.D. 1년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실제적인 계산에서는 1년을 더해야 하는 것이다. 자, 그러면 함께 계산해 보도록 하자. B.C. 457에서부터 69주일인 483년을 앞으로 더해 가면 얼마가 나오는가? A.D. 26년이 나오는데, B.C에서 A.D.로 넘어 가는데 1년을 더해 주어야 하므로 실제적으로는 A.D 27년이 된다. A.D. 27년에 어떠한 일이 있었는가? 놀라웁게도 그 해는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시고 메시야로서 공중 전도사업을 시작하신 바로 그 해이다. 얼마나 놀라운 예언인가? 사도행전 10:38은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라고 말씀하였다.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고 올라 오실 때에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한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누가복음 3:1은 침례요한이 회개의 침례를 전파한 해가 디베료 가이사 제 15년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디베료 가이사 15년은 바로 역사적으로 A.D 27년이었다. 그 해에 예수께서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고 드디어 메시야로서 복음 사업을 시작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바로 이러한 예언을 근거로 당신의 지상 사업을 시작하셨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The time is fulfilled, 때가 성취되었고)”마가복음 1:14~15. 무슨 때가 찼다는 것인가? 다니엘 9장에 예언되어 있는 69주일(483년)이라는 예언의 때가 찼던 서기 27년에, 예수께서는 침례를 받으셨으며,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후, 공중전도를 시작하셨다. 이 예언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누구나가 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게 되고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영접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혜와 미래를 예언하시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아니면 이렇게 정확하게 미래를 예언하여 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