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부: 지금, 십사만 사천 인이 준비되고 있다!

지금은 십사만 사천이 일어나는 셋째 화의 시대이다.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리로다 하니”(계 11:14).

성경 예언의 성취로 보아 현시점은 성경의 일곱 나팔 예언의 세 가지 화 중 마지막 화인 셋째 화의 시기에 이른 것을 알 수 있다. 계시록에 나오는 세 가지 나팔들의 사건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 심판의 상징인데, 괴롭게 하는 일들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언이다. 그래서 그것들을 “세 가지 화”라고 표현한 것이다.

첫 번째 화, 즉 다섯 번째 나팔은 로마 제국을 멸망시키지는 말고 괴롭게만 하라고 말씀하고 있고, 두 번째 화인 여섯 번째 나팔은 로마 제국을 쳐서 멸망시키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전체를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3분의 1만 죽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그러나 세 번째 화, 즉 일곱 번째 나팔은 온 세상 전체를 심판하며 멸망시키는 사실을 담고 있다. 특히 세상을 파괴하는 자들, 곧 세상을 부패케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라는 예언이 이 세 번째 화 속에 포함되어 있다.(일곱 나팔 예언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 71호를 참조하세요.) 

일곱째 나팔, 즉 세 번째 화는 하나님 심판의 결론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심판은 온 세상 전체에 대한 심판이라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다. 그런 후 이 세상이 드디어 그리스도께 그 주권이 돌아간다고 선포한다. 여기에 보면 심판의 끝에 가서 하늘에 있는 24장로들이 하나님께 경배하며 영광을 돌리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드디어 심판의 마지막 국면이 이르러 오고 하나님께서 마귀와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고 성도들과 의인들을 변호하시며 옹호하시는 일을 하시자, 감사와 찬송이 온 하늘과 우주를 가득 채우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이 의롭고 정당하며 이 지구의 죄의 역사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심판이 너무나 합당하고 의롭다고 말이다.

일곱 나팔 예언을 연구해 보면, 하나님께서는 첫째와 둘째 화에서 이슬람 세력을 일으키셔서 배도한 교회와 그 교회를 지지해 주는 이 세상 나라의 세력을 심판하신 것을 알 수 있다. 그 당시 중세기의 타락하고 배도한 교회는 바로 로마 교황권의 교회였다. 로마교회는 이교의 가르침을 교회 안으로 들여와 진리와 섞어 놓았으며, 하나님의 교회와 온 세상을 부패시킨 장본인이다. 성경에 보면 이 세력은 세상의 왕들과 백성들을 진노의 포도주로 취하게 한 세력이다. 그리고 그 세력을 지지해 주고 있던 나라가 바로 이교 로마 제국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슬람 세력을 통해 바로 이 교황권과 로마 제국을 괴롭게 하고 치는 일을 하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첫 번째와 두 번째 화에서 일어난 사건들이었다. 그러므로 그 세 번째 화에서도 하나님께서 이슬람 세력을 통해 배도한 교회와 그 세력을 지지하는 나라를 심판하시는 것이다.

이 마지막 시대의 배도한 기독교의 세력은 바로 미국 안에 있다. 미국의 개신교회는 더 이상 개신교회가 아니다. 오히려 교황권을 지지하는 배도한 교회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다. 그뿐 아니라 교황권의 세력을 온 세상의 지도자의 권위로 세워 주는 일에 앞장을 서서 일하고 있으므로 배도한 교회를 지지하는 정치적인 세력이 된 셈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슬람 세력을 통해 배도한 교회요 동시에 배도한 나라인 이 미국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세 번째 화가 예언하고 있다.

현재 이슬람의 테러를 기점으로 이슬람의 세력이 갑자기 기승을 부리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러한 세계적인 형세는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이것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 우리는 지금 눈앞에서 셋째 화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슬람의 공격을 사용하시어 배도한 교회와 세상 나라들을 치시고 계신 것을 보게 되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 셋째 화가 지나가면서 과연 어떠한 영적인 큰 사건이 일어나게 될 것인가? 그것은 다름이 아닌 하나님의 남은 무리인 십사만 사천이 준비되고, 그들이 마지막 성령의 큰 역사를 받게 되어 일어나 큰 소리 외침을 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바벨론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나오라고 불러 내는 놀라운 역사가 생길 것이다. 계시록 18장 1~4절의 넷째 천사의 운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지금은 십사만 사천이 준비되고 있는 시기이다. 아니, 십사만 사천의 수가 거의 차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은 우리의 앞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을 때이다. 지금은 사방의 바람이 막 놓이려고 하는 때이며, 세상에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이 이르려고 하는 찰나이다. 이런 때에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는가?

십사만 사천은 회개한 사람들이다. 죄를 버리고 거듭나고 변화된 사람들이다. 있는 죄를 버리지 않고 고집하거나 고의로 죄를 범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예수께서 피로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실 뿐만 아니라, 능력을 주셔서 계명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믿는 사람이며, 또한 자신 스스로 그런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성품이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되어 입에 흠이 없고 욥과 같이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입을 열어 범죄하지 않는 사람들이며, 그리하여 환난, 즉 개국 이래로 없던 마지막 큰 환난을 지날 때에도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굴복하고 성령의 충만하심과 능력을 받아 하나님의 계명을 마음으로부터 온전히 사랑하고 지키는 사람들! 그리하여 선과 악의 대쟁투에서 하나님께 승리를 가져오며 우주의 법정에서 하나님을 변호할 증인이 될 사람들! 지금 이 십사만 사천 인이 준비되어 가고 있다. 마지막 역사의 밤은 깊어 가고, 세상 곳곳에 일어나는 재화들은 증가하고 있으며, 선과 악의 대쟁투는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제 마지막 최후의 승리를 가져올 십사만 사천이 준비되어 가고 있는데, 우리는 이 중대한 사건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겠는가?

십사만 사천에 들어가고자 노력하는 독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