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부: 왕들이 몰려온다는 예언

하나님께서는 지금 마지막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개선장군들, 왕들을 준비시키고 계신다. 사실 지구의 역사에 있어서 개인적인 구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선과 악의 전쟁이다. 이 전쟁은 하나님 정부의 질서와 우주의 평화를 위하여 해결되어야 할 매우 중요한 것이며, 이것이 해결되어야 모든 죄의 역사가 끝나게 되는 것이다. 성경은 마지막에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 하나님의 법이 옳았다는 것을 온 우주에 증명할 사람들, 그리하여 구원을 받아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할 사람들에 대하여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니(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 (계 20:5,6).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계 20:23~27). 


1. 왕이 누구인가? 

승리한 사람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계 3:21). 마지막에 나타날 왕은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신 것처럼 승리한 사람들이다. 무엇을 이기고 승리하는 것인가? 그것은 예수께서 이 땅에 사실 때에 이기시고 승리하신 모든 유혹과 죄이다. 성경은 여자의 남은 무리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그것이 무슨 뜻인가? 모든 계명을 지킨다는 말은 모든 죄를 승리한다는 말과 같은 의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와 같은 인성을 가지고 성육신 하셔서 모든 일에 한결같이 시험을 당하셨지만, 전혀 죄를 짓지 않으셨다. 우리도 같은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죄를 승리할 수 있으며 그렇게 승리하는 사람들이 이기고 주님과 함께 보좌에 앉는 왕들이 되는 것이다.

왕의 성품과 기질을 가진 사람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서 왕 노릇할 사람은 왕 같은 제사장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주님의 능력으로 어두운 흑암의 죄의 권세에서 구속함을 받고 하나님의 빛 가운데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그 놀라운 변화와 능력을 증거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성품을 생애에서 나타내고 그 덕과 빛을 선전하며 사는 사람들이 왕 같은 제사장들인 것이다.

옛날 제사장들은 앞이마에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쓴 두건 같은 것을 머리에 쓰고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인을 받는 것을 상징했다. 그러므로 왕 같은 제사장은 생애가 정결하고 거룩하며 성품이 하나님의 성품과 같이 변화된 사람들이며, 기질도 왕과 거룩한 제사장처럼 변화된 사람들이다. 

심판하는 권세를 가짐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심판하실 때, 어떤 사람들을 사용하실까? 주님과 함께 악인을 심판할 사람들은 죄의 악함과 참상을 눈으로 친히 목격하고 죄의 쓰라린 결과를 겪은 사람들, 그러나 죄의 유혹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승리하고 견디어 의롭게 산 사람들이다. 특히 순교자들과 짐승의 표 환난을 통과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가장 많이 고난을 당한 자들일 뿐 아니라, 죄의 권세와 악함과 그 결과를 통감한 사람들이며, 그 죄를 승리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심판 때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심판할 자격이 갖추어지는 것이다.


2. 왕의 새로운 족보 탄생

다윗의 뿌리

구약 성경에 보면 유대 나라에 더 이상 왕이 없을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선택된 국가로서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또 이스라엘의 왕들이 하나님 선지자의 기별과 명령을 따르지 않고 직접적으로 반역하므로 인해, 진짜 다윗의 후손과 뿌리이시며 이스라엘의 참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이스라엘에 더 이상 진정한 왕이 없을 것이라는 예언이 주어졌던 것이다. 이에 관련된 성경 절들을 읽어 보자. 

“이 사람 고니야(여호야긴 왕)는 천한 파기냐. 좋아하지 아니하는 그릇이냐. 어찌하여 그와 그 자손이 쫓겨나서 알지 못하는 땅에 들어갔는고.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니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이 사람이 무자 하겠고 그 평생에 형통치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니라”(렘 22:28~30).

“또 유다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그가 이 두루마리를 불사르며 말하기를 네가 어찌하여 바벨론 왕이 정녕히 와서 이 땅을 멸하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어지게 하리라 하는 말을 이 두루마리에 기록하였느뇨 하도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유다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그에게 다윗의 위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렘 36:29~3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의 악이 기억을 일으키며 너희의 건과가 드러나며 너희 모든 행위의 죄가 나타났도다. 너희가 기억한 바 되었은즉 그 손에 잡히리라. 너 극악하여 중상을 당할 이스라엘 왕아 네 날이 이르렀나니 곧 죄악의 끝 때니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관을 제하며 면류관을 벗길지라. 그대로 두지 못하리니 낮은 자를 높이고 높은 자를 낮출 것이니라. 내가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려니와 이것도 다시 있지 못하리라. 마땅히 얻을 자(예수 그리스도)가 이르면 그에게 주리라”(겔 21:24~27).

예언대로 구약에는 진정한 왕이신 다윗의 뿌리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이 땅에 오시기까지 더 이상 왕이 없었고, 주님께서 이 땅에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을 때 진정한 왕의 새로운 족보가 생기게 되었다.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 1:32,33).

영적 이스라엘 다윗의 후손들

이제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이스라엘, 곧 진정한 다윗의 후손들인 왕이 될 사람들을 모으고 계신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약 1:1). 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이을 사람들, 그리스도와 함께 이기고 보좌에 앉아 왕 노릇할 사람은 마지막 하나님의 남은 무리인 십사만 사천인 것이다. 그들은 왕의 기업을 물려받을 자격, 곧 죄를 승리하고 이긴 진정한 왕의 후손들인 것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 왕의 아들들이 왕의 열조를 계승할 것이라. 왕이 저희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로다"(시편 45:6,16).

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