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부: 재 침례의 이유와 목적

재 침례의 이유와 목적


재 침례를 받는 일이 처음 가졌던 그 신앙을 포기하는 것일까? 어떠한 이유가 있던지 간에 재 침례가 성경적인 의식일까? 성경이 재 침례에 관하여 해답을 주고 있는가? 그렇다. 재 침례에 관한 언급이 초기 기독교 신자들에 관한 기록에 나타나 있다.

사도행전 19:1-5은 바울이 재 침례에 관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적고 있다.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 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침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침례로라.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침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니.”

이 말씀에 따르면 에베소의 신자들은 이미 요한에게 침례를 받았었다. 그 침례가 단순히 형식적인 침례가 아니었다. 그들은 요한이 그리스도에 대하여 설명하는 것을 들음으로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세주로 인정하고 침례를 받았다. 그러나 바울이 그들에게 성령에 관하여 물었을 때에 그들은 자기들에게 성령에 관한 지식이 없음을 고백하였다. 바울이 그들에게 한 설교를 듣고 그들은 재 침례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이 예를 통하여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재 침례를 받을 수 있는 어떤 이유들이 있는지 찾아보자. 먼저, 만약 전에 받은 침례가 예수께서 받으신 성경적인 침례가 아니었다면, “모든 의”를 실행하기 위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다시 침례를 받을 필요가 있다. 물방울을 뿌림으로 행하는 침례는 죽음과 장사됨의 침례의 상징적인 의미를 포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의 믿음에 상관없이, 아기들에게 주는 침례는 그들이 자라서 그들 스스로 신앙을 결정할 수 있을 때까지 주어서는 안 된다. 침례는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심하고 모든 죗된 옛 사람을 죽여 장사지내고 새로운 사람으로 부활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사람에게 “당신은 침례를 받았습니까?”라고 물었다. 그 사람은 “잘 모르겠는데요... 저희 부모님께 한번 여쭈어 볼께요..”라고 대답하였다. 이 사람은, 그 부모가 어떻게 대답하던지 상관없이, 확실히 다시 침례 받을 필요가 있다. 또한 어떤 사람은 거듭남의 경험을 할 수 없는 너무 어린 나이에 침례를 받는다. 이러한 침례는 영적인 침례가 아니라 형식적인 침례이다. 단지 친구들과 가족들을 기쁘게 만드는 형식이었지 실제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는 침례가 아니었다. 이러한 사람들은 그들이 진정한 개심의 경험을 한 후에 다시 침례를 받아야 한다.

재 침례를 받아야 하는 또 다른 경우는 일단 교인이 되었다가 다시 세상으로 나갔던 신자들이 다시 돌아왔을 때이다. 그들이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서약한 후 공공연히 그리스도를 배반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다시 그리스도께 돌아온 후에는 사람들 앞에서 다시 그리스도를 인정하는 침례를 받아야 한다. 다시 주께 돌아오는 경험을 증거 하는 일은 침례의 중요한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재 침례가 필요한 또 다른 경우는, 앞에서 읽은 것처럼, 에베소 교회의 신자들의 경험과 관련되어 있다. 에베소 신자들은 바울이 나눈 그 빛이 생활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빛임을 깨닫고 재 침례를 받을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이와 같이 오늘날에도 우리들의 생활을 변화시키고 믿음에 새로운 빛을 주는 새로운 성경 진리를 발견함으로 재 침례를 받고자 하는 신자들이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전에 걸어온 생활이, 비록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생활이었지만, 성경적인 생활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재 침례를 받고자 할 것이다. 에베소 신자들의 경험과 관련된 이러한 경험들은 재 침례를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