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부:누가 진짜 교회인가?

누가 진짜 교회인가?


"교회”란 무엇인가? 건물인가? 조직인가? 교단인가? 교회란, 어떤 조직이나 교단이나 건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태초에 아담과 하와에게 가르쳐 주셨던 진리, 곧 변하지 않는 영원한 복음을 이해하고 믿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하나님의 참 자녀들이 교회이다.

교회는 노아가 전파하였던 진리, 아브라함이 믿었던 진리, 엘리야가 경고하였던 진리, 다니엘과 사도 요한에게 계시되었던 예언,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제자들이 가르쳤던 가르침을 정확하게 보존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즉 남은 무리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참 교회란 참 진리를 보존하고, 그 진리대로 살기 위해서 자신의 생애를 바치는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한다.

1). 교회는 남은 자손이다

성경은 마지막에 사단의 공격 목표가 될 하나님의 참 교회, 즉 참 백성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고 있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성경은 마지막에 사단이 교회와 싸우려고 한다고 표현하지 않는다. 사단은 바로 하나님의 남은 자손과 최후의 전쟁을 벌리려고 한다고 말하고 있다.

성경에 나타난 역사와 초기 그리스도 교회사와 중세기의 역사를 살펴볼 때, 우리는 항상 성경의 진리를 그대로 전수하며 생애 하였던 하나님의 교회, 즉 남은 무리가 면면히 이어져 내려왔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각 가정에 족보가 있듯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엄연히 족보가 존재한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남은 자손들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진짜배기 자손들이 있다는 말이다. 그 사람들을 성경은 남은 자손이라고 부른다.

2). 남은 자손과 그 역사

우리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한 후에, 그들이 이제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선고를 내리신 즉시부터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자손과 뱀의 자손들이 서로 원수가 될 것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서로 원수가 될 것이라는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그들 사이에 적개심을 두시겠다는 뜻이다. 이 세상 역사는 항상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 사이에 끊임없는 전쟁이 있어 온 사실을 여실하게 드러내 주고 있다.

사단은 범죄한 인간을 구원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차리고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죽이려고 사력을 다하여 싸워 왔다. 성경의 역사를 살펴 보면 우리는 그 사실을 금방 알게 된다. 먼저 사단이 가인을 통하여 아벨을 죽인 역사를 보자. 사단은 여인의 후손, 즉 하와의 아들인 가인을 자기의 자손으로 삼아, 하나님께 충성하며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는 동생 아벨을 미워하여 죽이게 하는 일에 성공하였다. 가인은 여인의 자손이었으나 실상은 뱀의 후손 즉, 마귀의 후손으로 바뀐 것이다. 이렇듯이 뱀의 후손과 여인의 후손 사이에는 전쟁이 항상 있었다.

그 후에 아담은 셋을 낳고 기뻐하였으며 셋은 아벨을 대신하여 여인의 후손 즉, 참 하나님의 교회가 된다. 그 후로 셋의 후손들과 가인의 후손들은 서로 떨어져서 살게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인의 후손들로부터 오염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창세기 6장에 가서 슬픈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은 마귀가 셋의 후손과 가인의 후손들이 서로 섞이게 만드는 일에 성공했다는 사실이다.

마귀는 여자의 남은 자손들 즉,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다 죽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그가 간구해낸 묘책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 속에 들어와 그들을 타락시키는 것이었다. 그는 셋의 후손들이 가인의 딸들과 결혼하게 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타락시키는 일에 성공하였다. 그 결과 비참한 노아 홍수가 임하게 된 것이다. 노아 홍수 후에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참 백성들을 구별하여 놓으셨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이었다.

우상 숭배가 만연했던 갈대아 우르 지방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로 삼으신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신 이유를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창 18:19). 그것은 곧 아브라함을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지키는 의로운 백성으로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의도였다. 이것이 여자의 후손 곧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구별하여 두시는 이유다.

노아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자.“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보았음이니라.”(창 6:22-7:1).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남겨 두시는 이유가 얼마나 꼭 같은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따르는, 즉 계명을 순종하는 한 백성을 가지시기를 원하신다. 선과 악의 대 쟁투에서 하나님의 의로움을 변호하고 증인이 될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한 백성을 하나님께서는 필요로 하신다.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계시록 12장이 여자의 남은 자손들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3). 남은 자손의 특징

성경은 마지막에 사단이 싸우려고 하는 남은 자손의 특징을“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자들이 바로 여자의 남은 무리, 하나님의 참된 남은 자손들이다. 그 사람들은 예수를 그저 머리로만 믿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순종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을 그들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하게 삼는 사람들이며, 또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만 하는 자들이 아니라 그 말씀대로 따라 사는 자들이다. 자기의 목숨을 잃어 버리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될지라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더 높이는 자들, 하나님의 명령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자들, 먹고 사는 일보다 주님의 명령이 더 중요한 자들, 그러한 자들이야 말로 참된 하나님의 남은 자손들이 아니겠는가!

또한 하나님의 남은 자손들의 결론적 표현은 14만 4천이란 단어로 계시록에 표현되어 있는데, 그들은 여자, 즉 음녀로 더불어, 다시 말하면, 바벨론의 오류의 가르침들인 바벨론의 포도주에 더럽히지 않은 자들이다. 바벨론의 잘못된 가르침들은 하나님을 오해시키고 잘못 이해하게 만드는 취하게 하는 가르침들이다. 참 교회인 초대 교회의 후손들은 이러한 음녀의 가르침으로 더럽히지 않은 자들이며, 그러한 가르침들에서 나온 자들이다.

과거의 모든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참 교회인 소수의 남은 무리가 항상 존재해 왔듯이, 마지막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참 교회인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신실한 무리를 가지고 계실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생애에 하나님의 성품을 온전히 들어내고 반사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승리하는 경험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그리하여 그 사람들은 선과 악의 대 쟁투에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산 증인들이 될 것이다. 성경은 마지막에 구원 받을 하나님의 남은 자손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롬 9:27).

“남은 사람들이 돌아올 것이다. 야곱의 자손 가운데서 남은 사람들이 전능하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이다”(사 10:21, 표준 성경).

◈ 당신도 하나님의 참 교회, 남은 무리가 되지 않으려는가? 하나님의 참 교회가 되는 독자들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