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창조주를 올바로 경배하는 교회

창조주를 올바로 경배하는 교회를 찾으세요!


요한계시록 14장 6절과 7절에는 첫째 천사가 외치는 기별이 나온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첫째 천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고 외치며,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으니 하늘과 땅과 바다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는 의미가 무엇일까? 또한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올바른 신관(神觀)을 가지고, 올바른 방법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는 교회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문제에 대해 함께 연구해 보기로 하자.

1). 변질되어 가는 예배방식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의 창조주로 믿고 섬기며 경배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예배이다. 예배는 가장 엄숙하고 경건하고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최대로 겸손하게 낮추는 방법으로 드려야 한다. 우리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우리는 연약한 피조물이요, 찬송과 존귀를 받으셔야 할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경건하고 엄숙하게 마음을 다해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기뻐 받으신다. 예배는 진리 안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한다.

현대 기독교의 예배 방식을 보면, 점점 엄숙함과 경건함을 잃어버리고, 대신 세속적인 음악이나 악기들을 시끄럽게 사용하여 지나친 감상적인 분위기에 빠지도록 이끄는 경향이 많다. 겸손하게 회개하고 자복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대신, 지나치게 감정을 흥분시키거나 자신만의 감정에 도취되도록 조장하는 음악을 사용하는 예배는 올바른 예배가 아니다. 그런 예배는 조용한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의 감화와 역사를 방해하여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살피지 못하게 하므로 진정한 회개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도록 우리를 인도하지 못하며, 감정적인 흥분에만 몰두하게 하게 하므로 올바른 예배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초대 교회가 가지고 있던 경건한 예배 형식을 가진 교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 86호를 참조하세요)

2).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영광을 돌리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요한 계시록 14장 7절에 보면 첫째 천사가 날아가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고 외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영광을 돌리라”라는 뜻이 무엇일까? 성경에서 “두려워하라”는 뜻은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개념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두려워한다는 뜻은 경외한다는 뜻이다. 다음의 성경 절들을 읽어 보도록 하자.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잠 16:6).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시 128:1). “곧 너와 네 아들과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신 6:2). 위의 성경 절들은 하나님을 경외, 즉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그의 계명들을 순종하고 죄를 멀리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욥기 1:1 참조).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독자 이삭까지 아낌없이 제사로 바치려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네 아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두려워)하는 줄을 아노라” (창 22:12).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는 말은 무슨 뜻을 의미하고 있는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은 우리의 생애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낸다는 뜻이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14절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치신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하자 하나님께서 그 앞을 지나치시면서 당신의 형상을 보이시면서 자기의 이름을 선포하시었다. 당신의 이름을 선포하시면서 주께서는 오히려 당신의 성품의 특성을 열거하신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출 33, 34장 참조). 그러므로 쉽게 말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순종하며,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속히 그의 품성을 우리 속에 온전히 이루라는 경고의 기별이다.

첫째 천사가 외치는 기별은 시간을 불문하고 언제나 진리이지마는, 이 기별을 새삼스레 급하게 경고하는 이유는, “그의 심판 하실 시간이 이르렀”기 때문이다. 또한 이 기별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 즉 창조주를 경배하라는 진리를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을 사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히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품성을 생애로 온 세상에 나타내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영광을 돌린다는 의미이다.

3).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

1.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한다는 의미

첫째 천사가 외치는 기별을 보면,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 즉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경고가 담겨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요한 계시록 4: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창조주를 경배한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순종하며 따라간다는 의미로 쓰여진 것이다. ‘믿기만 하면 다 된다’는 식의 변질된 복음을 가지고 있는 마지막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명령들 중에서 네 번째 계명은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출 20:8-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2. 삼위일체 하나님

구약 성경에서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지칭하는 “하나님”이라는 말은 히브리 말로 “엘로힘”인데, 이 말은 복수(復數)이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모세를 통하여 계시하시기를,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신 6:4)라고 하셨다. 여기서 하나님이란 단어는 “엘로힘”, 즉 복수 명칭이다. 그 복수 명칭을 쓰시는 하나님이 곧 “오직 하나인 여호와”이신 것이다. 여기서, “오직 하나”라고 한 히브리 말은 “에하드”로서, 복합적 단일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래서 복수 명칭인 엘로힘이신 그분이 바로 지존자이신 “오직 하나”, 곧 에하드이신 여호와이시다.

여호와라는 말의 뜻은 “스스로 있는 자”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은 신약 성경에서 계시해 주신대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삼위로 계시는 엘로힘이신데, 그 엘로힘이신 아버지, 아들, 성령은 다 지존자시라는 말이다.

3세기에 일어난 아리우스주의는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한 분뿐이요, 아들은 최초의 피조물이며, 성령은 하나님의 감화력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천지와 만물은 최초의 피조물인 하나님의 아들을 통하여, 즉 아들을 시켜서 창조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지금도 이 사상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96호를 참조하세요)

이사야 44장 24절에는 여호와 하나님 자신이 친히 그 입으로 이렇게 선포하신 말씀이 나온다.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조성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나와 함께한 자 없이 홀로 하늘을 폈으며 땅을 베풀었고.” 이 선언은 바르게 인식되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실 때 그분과 함께한 다른 분은 결코 없었다. 그분은 홀로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만물을 지으셨다. 만일, 예수님이 창조된 피조물이라면, 그는 창조에 참여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는 여호와 곧 지존자가 아니요,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3. 신약의 예수님은 구약의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심

구약: 여호와는 구속주;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상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사 63:16).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요엘 2:32).

신약: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 4:12).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사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행 5:31).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행 10:43).

구약: 여호와는 창조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나와 함께한 자 없이 홀로 하늘을 폈으며 땅을 베풀었고”(사 44:24).

신약: 예수님은 창조주;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1~3).

앞에 언급된 구약과 신약의 비교를 보아도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이 확실하다. 그러므로 마지막 심판의 시간이 이르러 오는 이 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올바른 방법으로 예배하며, 우리의 성품과 생애로 하나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 참 교회를 찾고 있는가? 그 교회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신관((神觀)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하나님을 바른 성경 진리 가운데서 올바른 방식으로 예배 드리는지, 그리고 생애와 성품의 변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가르치는지를 잘 살피고 숙고하여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