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부:짐승의 우상이란 무엇인가?


짐승의 우상이란 무엇인가?

킹 제임스 성경을 보면, 성경 요한 계시록 13:14,15 에 기록된 “우상”이란 단어가 영어로 “Image”, 곧 “형상”이라는 뜻으로 쓰여졌는데, 이것은 어떤 것을 매우 흡사하게 닮았다는 것을 말한다.

계 13:14,15 에는 첫 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진 한 우상(image, 형상)이 등장하는데, 이 우상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일에 사용될 것으로 예언되어 있다.

우상의 정체에 대한 두가지 힌트

  • 우상은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진다
  • 우상은 첫번째 짐승의 모습(image)을 닮았다

그러므로 짐승의 우상은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지는데, 그 모습(image)은 첫번째 짐승의 특성과 행적을 닮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번째 짐승과 그가 한 행적

    이 첫번째 짐승은 표범의 몸과 곰의 발과 사자의 입을 가지고 있으며 용으로부터 그 권세와 능력을 받는 괴상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 짐승은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며, 그 열 뿔 위에 면류관을 쓰고 있다고 상징되어 있다. (살아남는 이들 48호, 52호를 참조할 것)  
이 이상한 요한 계시록 13장의 짐승은 그의 머리중 어느 하나에게가 아니라, 바로 열뿔 모두 위에 면류관이 씌어져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있는데,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짐승의 출현 시기를 알려 주시는 비밀 암호로서 그것은 로마가 몰락하면서 열뿔로 나누여지는 과정과 시기에 시작한다는 뜻이다.

이 표범과 같은 짐승이 하는 일과 그 성격을 살펴 보면 그 정체를 우리는 곧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역사에 나타난 첫 번째 짐승의 행적

  1.  그는 능력과 보좌와 권세를 용같은 나라로 상징된 이교 로마 나라로부터 받는다 (계 13:1,2).
  2. 그가 경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종교적인 세력인 것을 알 수 있고, 온 세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계 13:3,4).
  3. 참람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요한 계시록 13:5,6). 성경에서 참람됨이란 다음의 두 가지를 주장하는 것이다. a. 자기가 죄를 용서 한다고 주장 하는 것 (눅 5:21). b.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주장 하는 것 (요 10:33).
  4. 이 세력은 42달, 즉 1260년 동안 지배하는 권세를 가진다 (계 13:5).
  5. 이 세력은 하나님의 성도를 핍박한다 (계 13:6,7).

    위의 사실들을 미루어 보아, 그 세력은 다름이 아닌 로마 교회의 교황권임에 틀림이 없다. 말틴 루터를 포함하여 유명한 종교 개혁자들, 멜랑톤, 니콜라스 리들리, 쟌 베일, 라티머, 크래머, 쟌 낙스 등등의 많은 개혁자들이 요한 계시록 13장의 첫 짐승은 다름아닌 교황권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가르쳤었다. (더 자세한 연구를 원하면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 48호, 52호를 참조하기 바란다).

요약

 

  1. 첫번째 짐승(교황권)이 갖고 있던 세력은 정치-종교적 세력이었다.
  2. 교황권은 정치 세력과 결탁하여, 자기들의 종교를 강요하고, 자기들의 종교를 믿지 않는 참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였다.
  3. 마지막 시대에 형성되는 짐승의 우상도 첫번째 짐승의 모습(image)을 닮아서 정치적 힘을 이용하여 자신들이 믿는 종교적 교리나 가르침을 강요할 것인데, 이를 거절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혹한 핍박을 받게 될 것이다.

    짐승의 우상을 세운다는 말의 의미 중세기의 종교 암흑시대에 교황권이 로마 제국의 권력과 손을 잡고 자신들이 강요하는 교리를 거절하던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였던 것처럼, 미국의 개신교회가 미 정부의 권력과 손을 잡고 중세기 때에 교황권이 행했던 종교적 핍박의 모습(image)을 재현할 것이라는 뜻이다.

 

사단이 짐승의 우상을 세우기 위해 이용하는 방법

1) 종교 연합 운동: 개신교회와 교황권의 연합운동은 이미 오래 전부터 추진되어 왔다. 벌써 오래 전에 주요 신문에 실렸던 기사를 보자. “교황권의 요구에 따라, 200여 종파의 개신교회 지도자들은 각기 다른 전통을 가지고 분리되어 있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교황과 함께 기도하고자 트리니티 대학의 예배실에 모였다. 국제 교회 협의회의 총무인 클레이너 랜달 씨는 ‘거기서 교황이 개신교도들과 함께 칼빈파의 찬미가와 찰스 웨슬러의 찬미를 부르고 있는 것을 볼 때에 감동받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이 사실은 우리가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이다- 고 덧붙였다” 1979년 10월 8일자 워싱턴 포스트지.
종교 연합 운동은 겉으로 보기에 너무나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것은 오래 동안 성공리에 추진되어 왔고, 거의 대부분의 종파가 가입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믿는 신조와 교리의 차이로 인해 이러한 종교 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어떤 교파나 그룹이 있으면, 그 종파에게 핍박이 가해질 우려가 있다.
 
2) 교회와 국가의 연합: 종교연합운동의 정신에 깊이 젖어있는 사람들은 강력한 기독교 정치 단체를 구성하여, 도덕적으로 피폐해진 사회와 국가에 다시 기독교적 정신을 불어넣고, 미국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축복하실 수 있는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단체들이 미국의 기독교 극우 보수파 단체들이다. 그들이 그들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종교적 성향을 띤 법안을 입법화하거나 교회와 정치에 대한 분리의 벽을 허물어뜨릴 수 있는 헌법의 재해석이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그들은 자신들의 사상을 지지하는 특정한 정치인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국회의원들에게 강력한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의 개신교가 미 정부의 권력과 손을 잡고 자신들이 믿는 특정 교리를 일반 사람들에게 강요할 때, 신앙적 양심 때문에 그것을 거절하는 사람들에게는 핍박이 가해지게 될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단은 이러한 기독교계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미국을 강력한 기독교적 헌법을 가진 용같은 짐승으로 키우기 위하여 최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러한 면에 있어서, 미국에 있는 개신교회 단체들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움직이고 있는가를 주목해 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 미국에서는 .....

2003년, 9월 30일, U.S.A Today에 실렸던 기사 
“알라바마주와 메릴랜드, 그리고 많은 다른 주들에서는 지금, “과연 종교적인 기념비를 공공 건물이나 장소에 세우는 것이 적절한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여론 조사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종교의 기념비는 괜찮지만, 문제는 어떤 종교의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이제 미국은 종교적인 문제를 정치적인 이슈로 밀어부치는 데 성공하였고, 국민들의 종교적 관심도도 지금처럼 높았던 적이 과거에 없었던 것 같다. 이제는 짐승의 우상이 거의 세워지는 시대에 들어선 듯 하다.”

- CNN, Gallup 여론 조사 -
1. 미국 돈 동전에 쓰여진 “In God we trust”라는 문구를 좋게 생각하는가? 예: 90% 아니오: 8%
2. 초 교파적인 기독교 예배 행사를 공립학교에서 여는 것을 좋게 생각하는가? 예: 78% 아니오: 21%
3. 성경 십계명 비를 공공 건물이나 장소에 세우는 것을 찬성하는가? 예: 70% 아니오: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