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부:마지막 때를 위한 실제적인 준비

마지막 때를 위한 실제적인 준비

성경을 올바로 연구한 많은 사람은 마지막 예언의 성취가 가까운 것을 느끼며, 이 경제 침체 속에서 마지막 다가올 환난의 때를 위해 실제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질문을 던진다.

하반기에 밀어닥친 미국의 금융 위기는 세계 금융 기관들의 몰락을 가져오게 하였고 미국에 일어난 경제 위기는 전 세계를 두려움과 패닉(공황) 상태로 끌어가고 있다.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자신의 돈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시장 경제는 극한 침체 상태로 들어가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1930년대에 있었던 미국의 경제 공황을 회상하면서 염려하고 있는 것을 본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1930년대에 있었던 미국의 경제 공황 때에 시골에 살던 사람들은 공황을 모르고 편안하고 안정되게 살았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자급자족이 가능한 시골 생활을 했던 사람들은 아무리 경제적인 문제가 대두하여도 별 어려움 없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환난과 경제 위기에 대하여 실제적인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한 번 생각해 보자.

빚과 Payment(월 할부금) 없는 경제 계획

현재 미국과 전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이 경제 위기 상황이 짐승의 표의 강제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고, 또 경제 문제뿐 만 아니라 지구의 환경 문제로 말미암은 엄청난 규모의 천연 재해나 테러가 대도시를 엄습할 때 미국 정부는 즉시로 계엄령을 선포하게 될 수 있으며, 그 일은 전제주의 국가의 성격을 띤 통제 상황을 발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이 짐승의 표의 환난을 불러오는 예언 성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깨어서 준비하며 이를 주목하고 있어야 한다. 1920년대 말 세계 경제 공황이 시작되자, 세계의 자본주의 국가들은 세계 공황을 극복하는 경기 회복책으로서 행정권을 강화하고 통제 경제를 실시하였으며, 몇몇 국가는 공황을 타개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강대한 군사력을 가진 전제주의 정부를 수립하였던 예가 있었다. 이로 보아 경제 공황은 미국에 독재주의 성격을 띤 정부를 탄생하게 할 가능성이 많은 것이다. 아무튼,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은 깨어서 예수 재림의 징조와 마지막 예언 성취의 징조들을 살펴보면서 환난을 위하여 영적으로 실제로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다가온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제적인 준비로 제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각 개인의 경제 생활이 부채나 월할부금에 대하여 자유롭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은행이나 통제 시스템에 의해서 간섭을 받지 않도록 모든 빚이나 부채, payment(월 할부금)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빚이나 월부로 갚아야 하는 것들이 없어야 전체적으로 가동될 경제 통제 시스템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고, 그렇게 되어야 짐승의 표의 환난이 서서히 시작되는 초반부에 짧은 기간이라도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투자해서 더 벌려고 하는 욕심이나 소비를 줄이고, 갚고 해결해야 할 빚이나 신용 카드의 부채나 월 할부금들을 한시바삐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다.

시골 생활과 자급자족의 생활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1930년대의 경제 대공황 때에 시골에서 살던 사람들은 공황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았다. 짐승의 표는 “매매” 즉 물건을 사고파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도시를 떠나 조용한 시골에 스스로 먹을 양식을 재배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장소를 마련한다면, 주님께서는 앞으로 오는 환난의 때를 위하여 준비하는 것에 대하여 기뻐하실 것이다.

대도시는 폭동과 소요 사태와 테러의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들과 자녀의 영적인 면을 위해 부도덕한 영향이 지배하는 이러한 장소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살아야 한다. 혼란과 폭력과 범죄들로 가득 차 있는 도시의 현상들은 이 세상 역사의 끝날까지 점점 더 증가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지상의 가정이 하늘에 있는 가정의 표상이며, 그 하늘의 가정을 위하여 준비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가정의 위치를 정할 때에는 이 목적을 선택의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 재물에 대한 욕망, 유행의 명령, 사회의 관습 등에 의해 지배를 받지 않을 만한 곳에 가정을 두어야 한다.

시골은 자녀의 영생을 위하여 준비시키는 가장 최선의 장소이다. 자녀를 멸망으로 이끄는 도시의 유혹에 더는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돈을 벌려는 강한 열망, 흥분과 쾌락을 구하는 분위기, 자랑과 사치와 낭비에 대한 욕구 등이 만연하고 인간의 업적만을 바라보게 하는 도시에 거주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업적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답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에 가서 천연계 가운데서 살며 곧 오실 예수님의 재림과 환난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다.

경제 위기와 환난을 피하여 거할 수 있는 시골의 땅을 선택할 때는 물이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좋다. 물은 일상생활에 매우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작은 시내가 있는 땅을 찾는 것이 좋고, 또 우물을 파서 물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관건이다. 땅을 선택할 때는 농사가 잘될 알맞은 기후를 가진 곳을 골라야 하고, 배수가 잘 되고 햇빛이 잘 드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농사를 지을 땅을 사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채소들과 콩 종류들을 재배하여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또 과일나무를 심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 오는 위기에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 양식을 스스로 얻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놓아야 생계가 더 안전하다. 그러나 이렇게 실제적인 생활을 준비하라고 권면 하는 주된 이유는, 그리스도인들이 생계나 실생활에서의 경제적인 압박 때문에 짐승의 표에 굴복하지 않도록 각 개인을 준비시키기 위한 일환이라는 것을 주지하여야 한다.

마지막 사건들과 예수 재림은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임하듯이 임하게 될 것이다.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 5:3). 지구 역사의 끝이 가까운 시점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인자의 때는 노아의 때와 같으니라”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한다. 노아의 가족이 하나님께서 주신 정확한 계획과 설계도대로 방주를 만드는 일에 순종하였고, 결국 그 방주에 의해서 구원을 받았던 것처럼, 마지막 시대에도 환난과 핍박을 통과하려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준비하는 사람들만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도시의 죄악을 피하고자 자녀 교육을 위하여, 건강을 위하여, 품성 변화를 위하여, 도시에 임할 재난을 피하고자, 장차 먹고사는 일이 심각한 위험에 처할 때에 시골에서 자급자족하여 먹고 살 수 있게 되는 축복을 누리고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과 가까이 사는 것을 피하고자, 또한 곧 다가오는 짐승의 표의 환난을 피하고 얼마 동안 하나님의 보호 손길이 머무는 조용한 장소에 가족들을 두도록 시골 생활을 지금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번 경제 위기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의미를 던지고 있다. 우리는 다가오는 환난과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도록, 영적으로 깨어나 마지막 징조들을 살피고 예언을 연구하며, 회개하고 정결케 되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으로 온전히 변화되어 하나님의 인을 맞은 사람만이 짐승의 표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열심히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