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부:무너지는 바벨론 3-경제 연합과 타락

무너지는 바벨론 3-경제 연합과 타락

경제 연합과 타락: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계 18:3).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야고보서 5장 1~3절에는 경제적인 위기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바벨론의 무너짐과 경제 연합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함께 생각해 보자.

계시록 13장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 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계 13:15~18).

앞에서 우리는 미국이 먼저 나온 짐승인 교황권을 위해 일하는 세력이 될 것에 대해 살펴보았다. 머지않아 미국은 짐승의 우상을 세워주고 짐승의 표를 만들어 강요하는 세력이 될 것이다. 그런데 짐승의 우상을 세우고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경제 문제이다. 바벨론이 “무너졌도다”라고 선고를 받는 이유인 삼중 연합 중 경제 연합은 바벨론의 타락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장차 도래할 짐승의 표의 환난은 경제적인 면과 깊은 관계가 있다. 성경 예언은 짐승의 표를 받지 않는 사람은 “매매를 못 하게” 즉 사거나 파는 경제적인 활동을 못하게 되며 경제적인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짐승의 표의 환난이 경제적인 면과 맞물려 일어나는 것이라면 한 가지 확실한 결론에 다다르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고 경제를 컨트롤하는 어떤 체제가 나타나는 것이다.

종교와 정치와 경제가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압박하고 핍박하는 세력으로 발현할 때, 바벨론을 무너지게 하는 타락의 절정이 이룰 것이며, 마지막 예언이 이루어질 것이다. 예언을 연구해 보면, 먼저 바벨론에 속해 있고 바벨론의 정신과 마음과 교리를 가진 교회들의 영적인 상태가 먼저 망하고, 두 번째로 경제가 망하며, 마지막으로 짐승의 세력과 연합하여 일해 오던 정치가들과 나라들이 망하게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제와 마지막 예언

계 18:15~19“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의 상고들이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이 마지막 바벨론의 멸망을 언급한 성경 절은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 닥친 경제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미국 경제의 파탄은 계획된 것이라는 주장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는 가운데, 현재 밀어닥친 경제 위기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마지막 징조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미국은 자국의 경제는 물론 온 세계의 경제를 파산시키고 나서 미국과 전 세계에 새로운 경제 지배 체제를 만들려고 계획 중이며, 그 배경에 어떤 세력이 작용하고 있을 것이라는 설이 항간에 돌고 있다. 이번 경제 위기로 말미암아 미국과 세계의 경제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체제가 마련되고, 그것이 사람들의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압박을 가하는 체제로 사용되게 되면, 그것이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그런 체제는 하나님의 진리대로 믿는 양심적인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2008년 11월 15일에 열린 G-20회담에 모인 한국을 포함한 총 20개 국가의 대표들은 IMF를 대체할 새로운 세계 경제 체제를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예수님의 재림 징조들을 살피는 그리스도인들로서 우리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회담이 새로운 체제의 출발에 대한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 전 경제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경기 부양책 마련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월가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미국 국채 발행과 재정 적자가 오바마가 경제를 살리는 데 어려움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2008년 11월 11일 자 워싱턴 연합 뉴스에 의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2%로 둔화할 것이라고 수정 전망했다. 세계경제성장률이 3% 이하로 떨어지면 세계 경제가 침체를 나타내는 것으로 간주한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과 일본, 유로존(유로화 사용 15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 징조와 경제 위기

미국에서는 2008년 3월에 비밀 국회 회담(Closed Door 국회)이 열렸었다. 신문 기자들과 언론을 멀리한 채 비밀리에 국회가 열린 것은 미국 역사상 3번 있었는데, 1930년대 미국의 경제 공황 때에 3번째 비밀 국회 회담이 있었고, 이것은 4번째 회의였다. 그 회의는 의원들에게 2008년 9월 이후 미국 경제가 붕괴하게 될 것이라는 통보를 하려는 것이었으며, 2009년도 2월에 경제 몰락으로 말미암아 정부가 파산할 것이라는 통보를 했다는 것이다. 또한, 그 비밀 국회 회담에서는 미국에 다가올 경제 파탄으로 말미암아 폭동이 일어날 것을 염려한 정부가 미국의 주요 도시들에 수십만 명이 들어갈 수용소 200여 개를 설치해 놓은 사실이 미디어에 밝혀져 이를 아는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이 수용소는 “REX 84 program”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이런 수용소들을 마련하는 이유는 경제 공황으로 말미암아 미국 내에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불만을 느낀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킬 경우, 이들을 진압하고 수용할 목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용소와 더불어 그 안에 많은 플라스틱 관들이 준비되어 있어 의아심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국 조지아 애틀란타 남부에도 50만 개의 관들을 만들어 놓은 사실이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 올려져 있으며, Alaska Fairbank 근처에는 약 10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수용소 시설이 지어져 있다고 한다.

미국에는 9-11 사태 이후에 애국법(Patriot Law)이 생겼는데, 이 때문에 비상시 대통령의 권한으로 계엄령을 내릴 수 있는 체제가 마련되었으며, 또한 군부에는 Northcom이라는 체제를 새로 설립하여 계엄령을 통하여 군부가 경찰권과 치안을 장악할 수 있는 체제도 마련되었다. 지난 허리케인 Gustav가 왔을 때에 FEMA(Federal Emergence Management Agency)보다는 Northcom 군대가 치안을 담당했던 사실을 보아서도 이것을 알 수 있다. 2008년 11월 11일에 테러 계획에 대한 소식이 신문을 장식했는데, 빈 라덴이 미국을 상대로 지난 9·11테러를 능가하는 새로운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계 신문인 알쿠드스 알아라비에 실렸고, 그들의 계획이 빠르고 심각할 것에 대하여 염려하는 기사가 실렸다. 이런 일 또한 미국 정부가 전제주의적인 정부로 거듭나게 하며 마지막 예언을 성취하는 일에 한 몫을 담당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2009년에 신용 카드 파산이 몰려올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은행들이 파산될 것을 염려하고 있다. 알다시피 미국 정부는 bail-out 돈 중에 2,500억 달러를 들여서 9개의 은행의 주식들을 사 주기로 하였다. 아무튼 미국 정부가 경제 위기로 야기될 폭동과 소요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미국은 헌법으로 무기를 소지할 수 있고 자기들 지방을 자기들의 힘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권한이 헌법에 명시된 나라이다. 이런 모든 상황들을 제압하는 데 필요한 것이 계엄령인데, 점점 위급해지는 경제 상황은 군사 계엄령을 불러오기가 쉽고, 또 이로 말미암아 전제적인 성격을 띤 독재 정부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짐승의 표의 환난으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다.

또한 미국의 소요와 경제 문제가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킬 경우 이를 컨트롤 하려고 앞으로는 UN 헌법이 생길 것이 전망되는데, 그렇게 될 때 UN 헌법에서는 법적으로 인정하는 신앙과 종교만이 허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때가 오면 온 세상 종교인들이 추대하는 지도자는 교황이 될 것임이 틀림없다. 이런 모든 상황들은 성경에 기록된 마지막 예언들을 성취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으로 깨어 주님의 재림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