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하늘에서의 생활

하늘에서의 생활


Q : 하늘은 어떤 곳입니까? 하늘에 대하여 설명해 주십시오.

A :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믿기 때문에, 성경에 나타나 있는 구절들을 토대로 추이해내야만이 하늘이 어떻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구절들을 기본으로 하늘의 생활들을 구성할 요소들을 함께 살펴봅시다.


실제적인 장소; 하늘과 새 예루살렘

성경을 보면, 예수께서 우리가 거할 곳인 하늘을 “처소(place;장소)”라고 부르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뉴욕은 한 장소 입니다. 하늘도 뉴욕처럼 실제적인 장소가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당신께서 한 장소를 준비하러 가신다고 말씀하셨고, 다시 오셔서 우리를 그 장소로 데려가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어떤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늘에 대한 성경의 말씀을 살펴보면, 그곳은 실제적이며 가장 흥미로운 곳입니다. 앞으로 있을 영광스러운 신세계의 수도를 새 예루살렘이라고 부르는데, 예수님과 바울의 증언에 따르면, 그것은 지금 건설 중에 있습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6).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고 계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충성스러운 종들을 위하여 마련하고 계신 성은 어떻게 생긴 성이며, 언제 그 준비가 끝날까라는 의문이 생기지요? 요한 계시록 21장 2절을 보십시오.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라고 요한은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별들의 세계 저 건너 편에 있는 낙원에서 여러분과 저를 위하여 저택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언젠가 그 눈부시게 빛나는 성이 바로 이 지구 위에 내려와 의인들의 영원한 거처로 사용될 것입니다.

1. 새 예루살렘 성의 크기

그러면 그 성의 크기가 어느 정도 일까요? 요한 계시록 21장 16절을 보면,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둘레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이천 스타디온이요”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오는 새 예루살렘 성의 크기를 환산해보면, 그 크기는 미국의 5개주 즉, 버지니아, 콜럼비아, 펜실베니아, 뉴저지, 로드 아일랜드를 합친 정도의 크기가 될 것입니다. 그 성은 완전히 정사각형인데, 둘레가 12,000스타디온 (1500마일 혹은 약 3000Km)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성의 한 면이 375마일(약 750Km) 정도 되는 것이지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 거대한 성벽 안에 뉴욕만한 도시가 450개 정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2. 하늘 예루살렘 성의 모습

성경 요한 계시록 21장을 읽어보면, 예루살렘 성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데, 그 광경은 사람의 상상으로도 그려보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아릅답고 휘황찬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의 표현을 빌리면, 그 성은 지극히 귀한 보석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다고 되어 있으며, 또한 그 성의 열두개의 기초석들은 각각 다른 보석들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그의 이상 가운데에서 그 새 예루살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고, 그 모습이 너무 휘황찬란하여 그 영광에 그만 정신을 잃을 뻔하였습니다. 그가 이상 중에 빛나는 성벽에 가까이 다가가서 열두개의 각기 다른 색깔의 보석으로 된 기초석들을 보았는데, 그 빛나는 보석들마다 이름이 하나씩 새겨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자신의 이름이 그 기초석 중의 하나에 기록된 것을 보는 순간 어떤 감격을 맛보았었을까를 상상해 보십시오!

그 성의 거리는 유리처럼 맑게 빛나는 순금으로 되어 있으며, 그 큰 문들은 하나의 커다란 진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을 것인데, 그 이유는 하나님과 어린 양의 영광의 빛이 비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마련하신 처소는... 하늘의 아름다움과 영광은 감히 사람의 눈으로 상상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하늘에서의 성도들의 생활

1. 살과 뼈가 있는 몸을 가짐

하늘의 아름다움과 영광은 인간의 언어로 불가능하지만, 하늘은 매우 실제적인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환상적이 아닌 실제적인 몸을 가지게 될 것이며, 실제로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놀라운 일이겠지만, 우리는 살과 뼈가 있는 실제의 몸으로 하늘에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가르치는 바입니다. 성경절을 2개만 찾아 보아도 그 문제는 분명히 이해가 갈 것입니다. 빌립보 3장 21절에는, “그가...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의 육체가 변화될 것을 아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입니까? 우리는 부활하신 후의 예수님의 몸과 같은 몸을 가질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미 당신의 제자들에게 그 몸의 어떠함을 모두 설명하셨기 때문에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부활하신 후, 그분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 24:39)고 하셨습니다.

부활 후에 그분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당신께서 살과 뼈가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과 함께 잡수시고 그들 가운데 거하셨던 그 몸으로 승천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이러한 일련의 사건은 내세에서의 우리 본성에 관한 많은 의문들을 풀어줍니다. 우리는 하늘에서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가지셨던 몸과 똑같은 상태의 몸을 갖게 될 것입니다.

2. 우리는 서로 알게될 것임

우리는 가끔씩 하늘에서의 생활을 상상해 보며 이런 의문을 갖습니다. “우리는 거기서 서로 알게 될까?”
많은 사람들은, 하늘은 매우 비인격적인 곳이라는 그릇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오히려 반대로 말합니다. 비록 예전의 고통들과 슬픔들이 생각으로부터 지워지긴 하지만, 우리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몰라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떤 숫자나 기호를 통하여 서로를 알아보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여기서 지금 서로를 인식하는 것보다도 하늘에서는 더 잘 서로를 알아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여기서 서로 아는 것보다 그곳에 갔을 때에 서로를 더 잘 알게 될 것라는 뜻입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사물들을 매우 희미하게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자주 오해합니다. 새로운 세계에서는 이런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분명하고도 명백하게 알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리”(마 8: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분명히 이것은 우리가 구약의 그 영웅들을 알아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사랑하던 사람들과의 영원한 연합뿐만 아니라, 성경 속에서 우리에게 영감의 말씀을 들려주었던 영적인 거성들과도 친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회, 귀향 등을 좋아합니다. 수십년 후에 옛 친구를 만나서 옛 정을 새롭게 하는 것은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까? 만약 다른 사람들을 알아볼 수 없다면 하늘은 그렇게 즐거운 곳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만나고 그리워 하던 사람들을, 또 영적으로 함께 통하는 늘 함께 살고 싶어하던 사람들과, 우리가 주님께로 인도한 사람들을 하늘나라의 하나님의 보좌 주변에서 만나게 될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얼마나 감격스럽고 기쁜 일이겠습니까? 생활에서 생활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신앙의 감동을 전달한 끝없는 영향력의 순환을 보게 될 것입니다.

3. 성안의 저택과 시골 전원의 땅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시 16:6).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고 계신 집에 대해서 우리는 만족하게 될까요? 그분께서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여러분을 위하여!”... 지금이라도 원하시기만 한다면 그 집의 문패에 여러분의 이름을 붙이실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한 집을 마련하러 가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예비하신 집을 매우 좋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아시는 건축가이시니까요.

우리가 하늘에 가면, 주님께서는 거룩한 성을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황금거리로 안내하셔서, 예루살렘 성의 흥미있는 여러 곳들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 곳에 오랫동안 죄의 세상에서 방황하던 하나님의 자녀들이 비로소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생명 강가를 걸을 때, 우리의 인생에 역사하신, 그렇게도 이해할 수 없었던 삶의 신비들과 하나님의 섭리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생명나무 강 위로 뻗어져 있어서 달마다 다른 과실을 맺는 생명나무들을 하나 하나씩 우리에게 구경시켜 주실 것이며, 그러는 중에 우리는 한 맨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자마자 마음에 쏙드는 것을 느낄 것이며, 생각하기를, “어쩌면! 이것은 내가 항상 원하던 바로 그런 집이구나! 저런 저택을 하나 가졌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예수께서 “이 저택은 바로 너의 집이다. 이집은 너를 위해서 특별히 지은 것이란다!”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 집들은 아주 훌륭한 집들로서, 은빛으로 빛이 나며 매우 찬란하게 보이는 진주로 아로새긴 기둥들로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성도들이 자기의 찬란한 면류관을 벗어서 둘 수 있는 금으로 된 진열장들도 있겠지요. 그런 빛나고 아름다운 집에서 성도들이 살게 될 것입니다.

죄와 저주의 흔적이 없는 하늘나라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원래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 풍경으로 우리 눈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햇빛이 쓸데 없을 정도의 영광스러운 빛이 우리들의 머리 주위에 늘 비칠 것이며, 성도들은 끊임없이 큰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그곳에는 온갖 꽃으로 가득 차 있는 끝없는 들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들꽃들을 꺾으면서 “이 꽃들은 영원히 시들지 않으리라!”라고 외칠 것입니다. 또한 키가 큰 풀로 덮인 들판도 있을 것입니다. 그 풀의 빛깔은 생동감 넘치는 녹색으로 왕이신 예수님의 영광을 자랑이라도 하는 듯이 흔들릴 때마다 은빛과 금빛을 반사하여 우리의 탄성을 자아낼 것입니다. 또 우리는 온갖 짐승들로 가득 찬 들판도 볼 것입니다. 거기서는 사자와 어린양과 표범과 이리가 모두 다 완전한 화합을 이루어 평화로이 우리의 뒤를 따를 것입니다. 숲속은 이 세상에 있는 침침한 숲과는 전혀 다를 것인데, 그 숲 속에는 온통 영광의 빛으로 환하게 빛날 것입니다. 찬란한 빛을 반사하며 이리 저리 흔들리는 나뭇가지들을 보며, 우리는 “광야에서도 안전하게 살 수 있고 숲속에서도 편히 잠잘 수 있으리!”라고 외칠 것입니다.

4. 질병도 죽음도 없음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4).
하늘에는 질병이나 고통, 죽음 등이 없다. 그 곳에는 실망도 없고, 슬픔도 없고, 죄도 없고, 병들었다고 말할 사람도 없다. 그 곳에는 장례 행렬도 없고, 탄식도 없고, 이별도 없고, 마음 상하는 일도 없다. 단지 예수께서 거기 계시며, 평화가 거기 있다. 그 곳에서는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자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니라”(이사야 49장 10절).

5. 성도들의 할 일

A. 노동, 성장, 연구 :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의 건축한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나의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임이며”(사 65:21,22).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하늘은 영원토록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팔짱만 끼고 편히 살기 때문에 지루한 곳일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하기를, 우리가 그곳에서 농사도 짓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아름다운 정원들을 가꾸고 집도 지으면서 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늘에서 하는 일은 지상에서 하는 일처럼 고되거나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구속함을 입은 사람들은 새로 지은 땅에서 태초에 아담과 하와에게 행복을 주었던 그런 유쾌한 일에 종사 할 것입니다. 우리는 에덴 동산에서의 생활과 같은 생애를 살 것입니다.
우리의 체력과 지능이 계발될 것이며, 모든 재능들이 증진될 것입니다. 가장 고상한 희망과 가장 높은 포부도 실현될 것이지만, 거기에는 아직 올라가야 할 새로운 고지, 감복할만한 새로운 기적, 이해하여야 할 새로운 진리, 몸과 마음과 정신의 모든 힘이 요구되는 새로운 연구 재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우리의 성품이 회개와 거듭남을 통해 변화되었다 해도 아직 더 장성한 분량의 성품, 하나님의 완전한 성품에 이르지 못했으므로 성도들은 더 무한한 하나님의 성품으로 자라나고 성장을 거듭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성장은 영적인 일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계속될 것인데, 왜냐하면 처음 아담과 하와가 창조받았을 때보다 죄의 결과로 인해 사람들이 퇴보되었기 때문에 그러할 것입니다. 아마 만국을 소생시키기 위해 있는 생명과 과일은 성도들을 소성하게 하고 더 성장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구속의 과학을 연구하게 될 것입니다. 구속의 과학은 모든 과학 중의 과학이며, 천사들과 타락하지 않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연구하기를 원하는 과학입니다. 이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과학은 영원한 세월을 통하여 구속받은 자들의 노래가 될 것이며, 우리를 사랑하사 자기를 비우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비밀은 우리가 두고 두고 연구해야 할 주제가 될 것입니다. 그 외에 또 우리는 창조의 신비와 과학도 배울 것입니다.

B. 천년 동안의 심판과 왕 노릇 :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니...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계 20:4,6).
특별히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천년동안 구원받은 성도들이 할 중요한 과제에 대한 것입니다. 그것은 성도들이 악인들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심판석에 앉아 기록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할 것입니다. 그들 앞에는 생명책과 사망의 책이 펴 놓입니다. 생명책에는 성도들의 선한 행실들이 기록되어 있고 사망의 책에는 악한 자들의 나쁜 행실들이 적혀 있습니다(단 7:10 참조). 성도들이 예수님과 함께 심판의 자리에 앉아서 악인들에게 심판을 집행하게 될 때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그들의 행위에 따라 결정하고 그것들을 그들의 이름 곁에 나란히 써 놓을 것입니다. 그 일은 성도들이 그 도성에서 천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살면서 할 일입니다. 그 때에 성도들은 왜 그 사람이 하늘에 올 수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들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늘을 그리며

천년이란 세월은 영원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영원한 행복과 기쁨 속에서 성도들은 천년을 그렇게 지낼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세계의 거민들을 만나기 위해 무한히 크고 넓은 우주와 다른 별 세계들을 여행하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상상만으로도 우리는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때때로 당신이 이 세상에서 시련을 당하거나 쓸쓸함을 느끼거든 이 암담한 세상으로부터 눈을 돌려 하늘의 찬란한 영광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애정을 하늘의 즐거움에 두십시오. 그러면 그대는 이 세상에 있는 시련과 실망을 그렇게 심하게 느끼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영광스러운 본향과 면류관과 거문고와 사랑스러운 구주께서 거기에 계심을 생각하게 되는 까닭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는 그곳에 넉넉히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너무 사랑하므로 모든 것을 희생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말입니다.

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