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잘못된 적그리스도를 겨냥함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베스트 셀러이며,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돈을 벌어 들인 ‘남겨진 자들’ (Left behind)이라는 책은 세상 종말에 있을 사건들을 허구적으로 꾸며내어 쓰여진 소설이다.
이 책은 비밀 휴거라는 잘못된 교리를 토대로 쓰여진 책으로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수 백만의 그리스도인들이 비밀스럽게 공중으로 사라져 버린 후, 지상에 남겨진 자들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 책에 의하면, 지구에 남겨진 자들은 그로부터 7년 동안 있을 적그리스도의 압제적인 통치를 겪어야 한다. 니콜라 칼파디아라는 이름의 영리한 로마사람이 적그리스도로 등장한다. 그는 강력한 힘과 카리스마적인 개성을 갖춘 교활한 정치가로 묘사되었다. 비밀 휴거가 일어나자, 칼파디아는 신속하게 유엔을 통솔하여 강력한 힘을 소유한다. 거기서부터 그는 세계 단일 정부를 설립한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 세계가 그를 숭배하게 만드는 것이다. 읽는 독자들이나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이것이 꾸며낸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말 이 사건들이 이렇게 전개 될 것인가라는 사실에는 의문을 갖게 된다.
과연 누가 진짜 적그리스도인가? 그는 가시적인 예수님의 재림이전에 7년 동안 세상을 지배할 니콜라 칼파디아와 같은 잔인한 한 독재적인 인물일 것인가? 성경은 적그리스도에 대하여 실제로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성경이 말하는 적그리스도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단지 5번 사용되었으며, 그 5번 모두 요한 일서와 이서에 기록되어 있다.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저희가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저희가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 요한 일서 2:18,19
이 말씀을 비추어 볼 때,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적그리스도가 올 것이라는 것에 대하여 듣고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사실은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미래의 사건으로 보게 한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명백하게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말씀을 미루어 보아, 적그리스도 혹은 적그리스도들을 단지 세상 마지막 때에 나타 날 것으로만 적용할 수 없다. 적그리스도의 기간은 많은 세기를 거치게 된다. 게다가 한 명의 개인이 아닌 많은 적그리스도가 있다는 것을 이 말씀을 통해서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적그리스도를 어떠한 악마적인 한 개인으로 적용시켜서는 안된다. 사도 요한은 이 적그리스도들이 "저희가 우리에게서 나갔으나"라고 묘사한다. 다시 말해서, 적그리스도나 적그리스도들, 또는 적그리스도의 정신은 참 그리스도 정신으로부터 분리된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무신론자나 어떤 세속적인 인도주의자가 아니다. 적그리스도는 한 때 참 교회에 속해 있었던 자이다.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리라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너희를 미혹케 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 요한 일서 2:22-26
적그리스도는 아들 되신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를 부인한다. 그러나 어떻게 부인 하는가? 그는 아주 교묘하고 매혹적으로 그 일을 행한다. 사도 요한은 "너희를 미혹케 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라고 기록했다. 이 성경절은 적그리스도가 아버지와 아들에 관하여 말하지 않는다고 기록하지 않았다. 이 성경절이 말하고 있는 것은 적그리스도가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는 방법으로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는가?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고 말씀하셨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라고 말하였다.
적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길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루어 진다는 사실을 부인하는가? 확실히 그렇다. 만일 당신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과의 관계를 부인 한다면, 당신은 또한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이다. 적그리스도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과의 관계를 부인하면서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공언 할 수 있는가? 그들은 그렇게 한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가 얼마나 교활한 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다시 언급하지만, 이 성경절 -요한일서 2:18,19 - 은 적그리스도를 먼 미래의 것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실제로 사도 요한은 그의 동료들인 1세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적그리스도에 의해서 미혹 당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다.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요한 일서 4:3,4 요한 이서 7
사도 요한은 적그리스도를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만 제쳐 놓았는가? 그렇지 않다. 요한은 "이제 벌써 (적그리스도의 사상이) 세상에 있느니라" 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거듭 언급하지만, 사도 요한은 적그리스도의 개념을 한 개인으로 국한시키지 않았다. 요한은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적그리스도들)를 이기었나니" 라고 기록하고 있다.
“남겨진 자들”(Left behind) 이라는 책을 읽는 독자들이나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오기 전에 휴거의 경험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러나 우리가 방금 읽은 성경절에서 그리스도인들 즉, "하나님의 자녀들"이 적그리스도들을 이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가 진정으로 적그리스도에 대항하여 싸울 것인가?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다.
요한 일서와 이서에 기록된 이 말씀들은 적그리스도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셨다는 것을 부인한다는 것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말씀은 적그리스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 역사상의 인물이나,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부인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적그리스도가 부인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인간의 본성을 취하셨다는 사실이다.
적그리스도를 분별하는 기준들
자 그렇다면, 과연 누가 성경에서 말하는 적그리스도인가? 루터로 부터 밀러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교 개혁자들은 "일반적인 카톨릭"이 아닌 바로 교황권이 적그리스도 세력이라는 통일된 견해를 저술하고 설교하였다.
웨스민스터 신앙 고백(1647년): "교회의 머리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시지,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교회에 앉아 자신을 높이는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 적그리스도인 로마 교황은 어떤 의미에서도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다"
H.그라타 기네스 : "종교 개혁운동을 시작했을 때 부터 줄곧 이 운동은 예언의 말씀으로 인도되었고 힘을 얻었다. 루터는 교황권이 적그리스도라는 것을 인식하기 전까지 교황권의 배교에 대항해야만 한다는 강력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였다. 교황권이 적그리스도라는 것을 안 후에 루터는 교황의 칙서를 불태워 버렸다. 요한 낙스로 하여금 종교 개혁자로서의 길을 걷게 만든 그의 첫 설교는 교황권에 관한 예언 연구의 말씀이었다"
교황권은 성경이 적그리스도의 특징으로 기록하고 있는 모든 조건들을 충족시키는가? 그렇다! 적그리스도의 정신은 이미 초대 교회 시대에 활동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 다른 교인들을 지배하려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사도 요한은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게 썼으나 저희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접대하지 아니하니 이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저가 악한 말로 우리를 망령되이 폄론하고도 유위부족하여 형제들을 접대치도 아니하고 접대하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어 쫓는도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요한 삼서 1:9,10
이 성경 말씀은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사도 요한에 의해서 환영 받지 못한 놀라운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그 당시에 누군가가 교회 안에서 사도 요한을 대항하여 일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 디오드레베는 심지어 다른 교인들을 교회에서 내어 쫓는 왕 같은 압제적인 힘을 행사했다.
사도 바울은 적그리스도의 정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사도행전 20:29,30
초대 교회 안에서 교인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잘못된 교리들을 가르치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자들이 있었다. 이런 장로와 감독들 중 어떤 이들은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는 흉악한 이리와 같은 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완전히 정체가 드러나는 적그리스도신약성경의 저자들은 초대 교회 당시에 이미 적그리스도 사상이 존재한 것을 인정하는 동시에, 미래에 적그리스도의 정체가 완전히 드러나게 될 것임을 지적하였다. 사도 요한은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저로 하여금 저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을 지금도 너희가 아나니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데살로니가후서 2:1-8
이 성경말씀의 주제는 예수님께서 성도들을 모으실 때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1 절 )에 관한 것이다. 그 당시 어떤 이들은 예수님께서 즉시로 (아마도 몇 주 안에)오실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어떤 즉각적인 예수님의 강림하심에 대하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2절.) 먼저 배도 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영광스럽고 복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3절)
대부분의 성경 학자들은 사도 바울이 말한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을 성경에서 예언된 적그리스도의 세력으로 인정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이 바로 그 예이다. 남겨진 자들 (Left behind) 의 저자는 데살로니가 후서 2:1-8절의 말씀을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그리스도인들을 지구로부터 "비밀리에 훔쳐" 가실 비밀 휴거의 가정된 시기로 적용한다. 또한 적그리스도의 세력은 비밀 휴거 사건 이후에 일어날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적그리스도가 먼저 올 것이라고 분명히 명시하였다. "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 주의 재림이 ... 이르지 아니하리니 " 데살로니가후서 2:3
이 말씀에 나오는 "배도하는 일" 이라는 용어는 헬라어의 "아파스타시아" 영어로 배도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교회 안에서 큰 배도의 세력이 나타난 이후에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이 배도하는 일로 인해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출현하게 된다.
과연 누가 이 불법의 사람인가? 사도 바울은 그에 대해서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자기를 보여 하나님” 이라고 주장하는 자라고 기록하였다. 교황권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는가? 그렇다. 교황권은 하나님의 율법을 바꿀 수 있는 권위가 그들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참람된 과오를 범해 오고 있다. 또한 성경은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라고 말한다(3,4 절). 이 말씀은 "남겨진 자들" 이라는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예루살렘에 또 다른 성전을 건축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첫째로 "앉아" 라는 단어는 실제적으로 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를 묘사하는 의미로 쓰여진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에 하나님의 오른 편에 앉으셨다고 성경은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 표현은 실제로 계속해서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표현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표현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다는 것은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아버지 하나님의 계속적인 총애와 축복이 함께 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성전"이라는 단어의 원어인 "나오스" 라는 그리스 단어는 실제적인 의미보다는 영적인 의미로 쓰인다. 예를 들어서 사도 바울은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기록했다(고린도전서 3:16) 여기에 사도 바울이 사용한 그리스 단어 “나오스” 는 교회의 교인들에게 적용된다. 그러므로 "불법의 사람이 성전(기독교 단체)에 앉아 있는 것은 그가 교인들에게 하나님과 같은 권위를 갖는다는 표현인 것이다. 그렇다면 교황권이 바로 그와 같은 권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가? 참람 되게도 그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에게 "이런 일들" 을 이미 그들에게 말했다고 말하고 있다(5절). 바울은 어떠한 힘이 그 불법의 사람이 저의 때에 나타나게 하기 위하여 그를 막고 있다는 사실을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상기시켜 주고 있다(6절). 적그리스도의 사상인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고 있지만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7절). 그 막는 자란 바로 교황이 잠시동안 황제의 왕좌에 오르지 못하게 하여 세상을 지배하지 못하게 한 로마의 황제들을 말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그 불법한 자" (Lawless one - 실제 의미로는 법을 지키지 않는 자 )와 예수님의 재림으로 결말을 맺는다. "남겨진 자들" 의 이야기는 적그리스도가 예수님의 재림 때에 힘을 얻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 반대로 예수님의 재림 때에 적그리스도가 멸망할 것이라고 기록한다.
요 약
결론적으로 우리는 지금까지 적그리스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연구하였다.
1. 적그리스도의 사상은 이미 초대 교회 시대에 활동하고 있었다. 그 사상은 바로 지배하려는 욕망인 우월주의인 것이다. 더욱이 이 거만한 사상은 하나님의 권위를 가진 것처럼 성전에 앉아서 스스로를 하나님보다 높인다.
2. 적그리스도는 그리스도 교회 안에서 파생된 것이다. 그것은 종교적인 세력으로서 진리로부터 배교한 세력인 것이다.
3. 적그리스도는 초기 교회 시대로 부터 예수님의 재림 때 까지 오랜 세월 동안 존재한다.
4. 적그리스도는 오랜 세월동안 예수님 대신 자신들이 중보자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께서만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분 되심을 부인하므로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을 부인한다. 최근에 교황권은 우리가 성자들과 마리아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다며 그 참람된 주장을 더하고 있다. 이 잘못된 가르침은 옛 성자들에 대한 이상한 견해를 갖게 하는 동시에 더불어 죽은 자들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인 영혼 불멸설을 옹호하는 것이다.
5. 적그리스도 세력은 성경의 가르침인 예수님께서 인간과 같은 육신의 본성으로 이 땅에 오신 사실을 부인한다. 천주교회는 마리아 자신도 죄 없이 수태되어 태어났다고 가르친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 없는 본성을 가진 어머니로부터 태어 나셨다는 잘못된 가르침으로 발전된다(무염시태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그 형제들과 같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셨다고 가르친다(롬 8:3과 히2:14-18절 참조). 예수님께서는 죄 있는 육신을 성령을 통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마리아를 통해서 받으셨다. 천주교회는 마리아의 본성에 대한 그들의 잘못된 가르침 때문에 이 진리를 부인한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개신 교회들이 적그리스도에 대한 잘못된 사상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 결과, 적그리스도는 더 쉽게 그 세력을 확장할 것이다. 그러나 더 비극적인 사실은 개신 교회들이 오늘날 적그리스도의 세력과 손을 잡고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신 교회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많은 이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지만, "남겨진 자들"을 읽는 사람들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적그리스도에 대해서 더 연구하게 될 것이다. 무엇이 진리이고 거짓인지 분별하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스스로 성경을 연구하게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 혼란과 기만이 편만한 세상에 진리를 찾고 있는 다른 이들에게 참된 진리를 전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