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부:지금 우리는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가?

지금 우리는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가?

요한계시록 17장을 연구하다 보면 우리가 사는 시대가 성경 예언상 어느 시점인지를 알게 된다. 우리는 과연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가? 계시록 17장과 계시록 13장을 연결하여 함께 연구해 보자.

1). 붉은 빛 짐승을 탄 여자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계 17:1~3).

계시록 17장 3절을 보면, 여자, 곧 음녀가 무엇을 타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 음녀가 과연 무엇을 타고 있는가? 이 여자는 붉은 빛 짐승을 타고 있다. 그런데 그 여자가 타고 있는 짐승의 몸에는 참람된 이름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뿔이 있다.

1. 여자(음녀)가 짐승을 타고 있는 상징의 의미

왜 여자가 짐승을 타고 있는가? 만일 독자가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 성경예언을 공부한 독자라면, 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으므로 “짐승을 타고 있다”라는 구절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짐승은 국가, 왕, 또는 세력을 상징한다. 또한 음녀는 타락한 교회를 상징한다.

짐승 = 국가, 왕, 세력 음녀 = 타락한 교회

그래서 음녀가 짐승을 타고 있다라는 의미는, 타락한 종교(교회)가 왕이나 국가의 세력과 연합했다라는 뜻이다. 즉, 타락한 교회가 국가의 권력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를 상징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에서는 타락한 교회가 국가의 힘들을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음녀가 짐승을 타고 있는 것으로 묘사 되어 있기 때문이다.

2. 여자(음녀)가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는 상징의 의미

계시록 17장 1절에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많은 물 위에 앉은 음녀의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는 구절이 나온다. 성경은 영적 바벨론을 상징할 때 많은 물위에 앉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무슨 뜻인가? 계시록 17:15절에 그 해석이 잘 나와 있다. “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물 = 백성, 무리, 열국, 방언들

그러므로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다는 상징은, 이 음녀, 곧, 타락한 교회인 큰 바벨론이 많은 백성들과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교회라는 뜻이다. 숫자가 많고 인기가 있는 교회이다. 그것이 바벨론, 곧 음녀이다.

3. 짐승의 몸에 있는 참람된 이름들은 무엇인가?

계시록 17: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참람된”이란 뜻은 무슨 뜻인가? 예수께서 지상에 계실 때,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되다고 하자, 바리새인들이 주님을 “참람되다”라고 하며 죽이려고 했던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누구든지 하나님이나 예수님과 자신을 동등하게 여기거나 그렇게 말한다면 그것은 참람된 일이다. 또한 자신이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권세가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참람된 일이 된다. 만일, 이 지상의 어떤 교회나 인간이 죄인들의 죄를 용서 할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참란된 것이다. 즉 자기가 하나님과 같은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참란된 것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흥미있는 사실은 로마 천주교회의 교황의 공식 명칭이 Vicarius Filii Dei 인데, 그 명칭의 뜻인즉 “하나님의 아들의 대리자”라는 뜻으로서 이 지구상 교회에 군림하는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라는 뜻이다. 교황은 인간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2).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정체는?

계시록 17장 7절에 나오는 짐승에 대하여 알아보자. 이것은 우리가 과연 어느 시점에 살고 있는지 가리켜주는 중요한 예언이다.

계시록 17장 7,8절 “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 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계시록 17:9~13“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간 동안 계속하리라.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이 짐승은 일곱 머리를 가졌는데,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나중에 무저갱으로부터 또 다시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라고 되어 있으며, 이 일곱 머리 가운데 하나인데, 죽었다가 또 다시 부활해서 올라왔다가 또 죽을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다. 이는 곧 교황권이다. 생명책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 교황권에 절할 것이다. 이것은 마지막 때에 있을 짐승의 표의 환란에 대한 표현이다.
계시록 17:10,11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깐 동안 계속하리라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여기서 다섯 왕이란,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그리고 교황 로마를 말하는 것인데, 성령이 계시 가운데 요한을 데리고 광야로 가서, 음녀의 정체을 밝혀 주던 시점이 바로 이 다섯왕들이 망하고 없어진 그 시점부터인 것이다. 바로 그러한 시점의 상태로 데려가서 마지막 시대에 전개될 바벨론의 세력의 흥망 성쇄에 대하여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다음의 성경절을 보면 더 자세한 힌트를 얻게 되는데, 요한이 광야로 데려감을 받았을 때에(중세기 핍박의 시기를 의미함) 이 음녀가 성도들의 피에 취해 있다고 하였음으로 중세기의 교황권의 핍박의 시기가 끝나는 시점으로 데려 감을 당했다는 뜻이 된다.
계 17:5-7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 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그러므로 교황권의 중세기 핍박의 기간이 끝나가는 무렵에 서서 요한은 장래에 일어날 사건들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섯은 망하였고, 다시 말해서, 바벨론과 페르샤, 헬라, 로마, 교황로마 등의 다섯 세력은 이미 망하였고 하나는(여섯째 왕) 지금있고 또 하나는(일곱째 왕) 아직 나라를 얻지 못했는데, 얻게 되면 그 세력을 잠간동안 계속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은, 다섯 왕이 지나간 이후에 현재 여섯째 왕의 시기를 바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여섯번째 왕은 누구일까? 로마 교황권이 1260년 동안 핍박을 하다가 그가 죽었을 당시에 이 지구상에 1798년도를 전후로 해서 그쯤에 올라왔던 나라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누구냐 하는 것이다, 그 세력이 누구냐 하는 것이다.

요한 계시록 13 장에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복합적인 짐승으로 교황권이 등장하는데 이 교황권이 죽게되는 상처를 받게 될 때에(1798년도에 불란서의 세력에 의하여 교황권이 몰락하는 시점) 다른 한 세력이 바다가 아닌 땅으로부터 올라 온다고 예언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교황권이 바로 다섯번째의 왕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올라오는 이 새끼 양 같은 세력이야 말로 그 다음을 잇는 여섯번째 왕의 세력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

계 13: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성경에서 새끼 양은 누구를 상징하는가? 예수님을 상징한다. 예수님을 상징하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가지고 올라온 세력이다. 즉 유럽의 교황권의 핍박을 피하여 도망온 청교도들에 의하여 세워진 나라이다. 그러므로 이 세력은 바로 미국일 수 밖에 없다. 땅에서 올라 왔다는 표현은,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상징된 바다가 아닌 인적이 드문 황야 같은 땅을 발견하여 세워진 나라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힌트인 것이다.

왜 두 뿔이 있다고 표현했을까? 그것은 왕권을 상징하는 것으로, 하나의 뿔인 독재주의가 아니고 종교와 국가가 분리 되어 있는 민주주의 국가, 즉 종교와 국가가 각각 분리되어 있는 국가를 상징하는 용어이다. 그러나 미국이 기독교의 정신을 가지고 성장하게 되지마는, 결국에는 천주교 국가처럼 되어 버리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양처럼 올라왔지만 용처럼 말하게 된다고 예언되어 있기 때문이다. 곧 마지막 때에 성도들을 죽이려고 따라온 사단의 도구가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 먼저 나온 짐승인 교황권과 협력하여 마지막 성도들을 핍박하는 법을 만들게 되는 세력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미국에 대한 성경의 예언이다.

계시록 13:12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교황권은 1798년도에 죽게되는 상처를 받았지만 예언을 따라 곧 낫게 되었다. 바로 이 교황권의 세력에게 온 세상이 경배하도록 촉구하며 짐승의 우상을 세워주는 국가가 미국이다. 그러므로 6째 왕은 미국이다.

그렇다면 일곱째 왕은 누구인가? 7째 왕은 세계연합을 말한다. 이 일곱째 왕과 열뿔 세력에 대한 표현이 똑같은 것을 알 수가 있다.

계 17:10,12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깐 동안 계속하리라…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일곱째 왕이 이르면 잠깐동안 그 세력을 유지 할 것이요, 열뿔도 일시 동안만 세력을 받는다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일곱째 왕의 세력과 열뿔의 세력은 같은 세력임을 알려 주는 언어들이다. 미국의 세력이 결국은 세계 연합인 유엔의 힘을 북돋아서 온 세계가, 로마 나라가 열뿔로 갈라졌었던 것처럼 (그러나 로마 나라 당시의 분열은 아닌 것이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다고 말하기 때문에 미래에 이르러 오는 세력을 말하는 것이다) 각 나라로 갈라져 있던 국가들이 “유엔”이라는 이름 하에 다시 연합하여 한 세력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일곱번째 왕이요, 이 연합 세력은 교황, 즉 다시 부활하여 올라오는 여덟번째 왕인 교황권에게 과거 중세기 때와 같은 세력과 권세를 주게 되는 것이다.

이 여덟번째 왕은 지나간 일곱 왕들 가운데 하나였었으며 죽었다가 다시 살아 올라오는 세력이라고 예언하여 주고 있기 때문에 이 세력은 마지막 시대에 그 힘이 다시 부활된 교황권을 말하는 것이다. 일곱째 왕인 세계연합은 교황권을 지지하고 있다.

계 17:13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그러나 교황권은 나중에 또 망하게 될 것이다.

계 17:16,17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

일곱째 왕들 즉 세계연합이 결국에가서는 지금까지 교황권에게 속임을 당해 왔다는 사실과 오류들에 농락당하여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분노하여 교황권의 기만을 벗기고 태워 죽여 버리게 될 것이라고 성경 예언을 설명하고 있다.

계시록 17장 끝절인 18절은“또 내가 본바 여자는 땅에 임금들을 다스리는 성(도시)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참으로 바티칸은 한 작은 성(도시)으로서 세계의 왕들과 나라들을 다스려 온 세력인 것을 알 수 가 있다. 그러므로 로마 교황이야 말로 계시록 17장이 예언하여 주고 있는 하나님께서 심판 하실 “바벨론 - 음녀의 어미”인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어디쯤에 와 있는가?

계 17: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지금 우리는, 미국이 용처럼 말하기 시작하였고 세계 연합이 교황과 연합하여 잠깐 동안 그들의 권세를 누리기 시작하려고 하는 즈음에 와 있다. 지금 우리는 여섯째 왕인 미국의 세력을 지나 7째 왕인 세계 연합의 세력이 도래 하려고 하는 시기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하나님의 남은 교회인,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진실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여 죽이려 하는 사단의 최후의 분노의 시대가 이르러 오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짐승의 표의 환란인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성도들과 싸우는 것 보다는 그들의 주님이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과 싸우는 것이 될 것이다.

계 17:14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다니엘 12:1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지금은 세상의 인기있는 종교를 따라 갈 때가 아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경대로 살아야 할 시기이다. 지금은 정말 죄와 세속에서 벗어나 정결케 함을 입어야 할 때이다. 하나님께서는 부르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택함을 받고 진실하게 끝까지 주님을 따라 사는 자들을 보호하실 것이다. 지금 이 시기는,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는 넓은 길을 따라 쉽게 살아 가려고 방종할 때가 아니요, 참된 진리대로, 주께서 말씀하신 좁은 길대로 따라 살아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