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부;라오디게아 교회의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교회

라오디게아 교회의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교회를 찾으세요!


1). 라오디게아 교회란?

성경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부터 세상 종말까지를 일곱 시대로 나누어서 설명하는 일곱 교회 예언이 나오는데, 그 중에 마지막 일곱 번째 교회가 라오디게아 교회이다.

우리들은 지금 일곱 교회 중 마지막 시대의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 시대에 속해 있다. 흥미롭게도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의 교회가 어떤 특징과 성격을 띨지를 아시고 그 교회들의 성격과 증상들에 대하여 사도 요한을 통해 미리 예언해 주셨다. 그런데 그렇게 예언을 통해 경고를 주신 이유는, 각 시대의 교회에 속한 사람들이 자신의 교회에 주어진 충고를 받아들여서 고침을 받고 구원을 얻도록 하시기 위해서이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증상은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바로 직전에 있는 교회들과 교인들의 형편을 잘 말해주고 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증상은 아주 심각하기 때문에, 만일 우리들이 그 교회의 증상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가는 마지막 예수님의 재림을 위해 준비되지 못할 것이며, 또한 마지막 시대에 나타날 참 교회인 하나님의 참 백성의 무리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 구원을 잃어버릴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가 가까운 이 마지막 시대의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증상이 무엇인지를 잘 연구하고, 경고를 받고 고침을 받아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기에 적합한 사람이 되어야 할 뿐 아니라, 침례 요한이 예수님의 초림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시킨 것처럼, 예수 재림을 맞기 위해 영혼들을 준비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당신은 이 시대에 참 교회를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라오디게아 교회의 증상을 알아내고, 그 심각한 증상을 치료하는 교회를 찾아내는 일이 아주 시급할 것이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증상과 처방에 대해 함께 연구해 보자.

2). 라오디게아 교회의 증상

라오디게아 교회의 증상에 대하여 진단하고 예언해 놓으신 말씀을 성경에서 찾아보자. 물론, 그 증상들은 영적인 신앙 상태에 대한 것들이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요한 계시록 3:14~17).

증상 1: 차지도 더웁지도 않고 미지근하다
증상 2: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증상 3: 자신이 곤고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

위의 기록을 보아 라오디게아 교회는 심각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사실 병을 고치려면 자신의 병든 상태를 시인하고 또 병의 증상을 알아야 치료를 받기가 쉬운데, 라오디게아 교회의 심각성은 자신이 병든 상태인 것을 모른다는 데에 있다. 그 뿐 아니라 자신은 아무 문제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의 증상들은 현대 기독교의 상태를 낱낱이 들춰내어 보여 주고 있다. 요즈음 많은 기독교인들의 영적인 상태가 이렇지 않은가? 뜨뜻미지근한 상태, 세상 사람의 삶인지, 그리스도인의 삶인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세속과 뒤섞인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신앙 상태, 그러면서도 자신이 잘 믿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말만의 그리스도인들의 상태, 그것이 라오디게아 교회의 증상이다. 또한 생애에 진정한 거듭남과 변화를 체험하지 못하고, 타성에 젖어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늘 똑 같은 신앙 상태, 미지근한 상태를 잘 예언해 놓은 말씀이다.

3).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주어진 충고와 경고

경고 1: 차든지 더웁든지 하라
경고 2: 내가 입에서 토하여 내치리라

라오디게아 교회는 경고를 받고 있다. 이 충고와 경고를 주신 이유는 이것을 잘 받아들여 자신의 상태를 알아내어 고침을 받으라는 것이다. 경고를 받아들이고 고침을 받아 새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겉으로 훌륭한 그리스도인 같아 보이고, 또 자신이 아무리 잘 믿는다고 공언을 하고, 아무 부족한 것이 없다고 주장을 해도 그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고와 충고를 잘 받아들이는 것이 치료를 받는 지름길이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예수께서 너무나 역겨우셔서 토해 내치실 수 밖에 없는 교인과 목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차라리 그들이 신앙을 잃어버리고 차가워져서 교회 밖으로 나가버리면 성령께서 그들의 양심에 간절한 음성을 들려줄 수도 있으련만, 그들은 교회에 다니고,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설교하면서 그들 마음 속에 비밀스런 우상을 품은 채 살기 때문에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듣지 못하는 가련한 자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의 구원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깊은 자기 기만으로부터 빠져 나오기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차라리 아예 믿지 말든지(차든지) 아니면 믿으려면 철저하게 진리대로 믿든지 둘 중에 하나를 하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고 있다. 뜨뜻 미지근한 교인들은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 자들이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은 “한 번 구원 받은 사람은 아무리 죄와 세속에 빠져 있다고 할지라도 결코 구원을 잃어버릴 수 없다”는 거짓 교리를 강력하게 신뢰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라오디게아 교회에서 가장 인기리에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러한 거짓 구원론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기만적인 신학적 덫이 되고 있다. 영적으로 곤고하고 가련하며 눈멀었고 벌거벗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부자고 부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가득 채워진 교회, 바로 그 교회가 라오디게아 교회이다. 그러므로 이 상태를 고침을 받아 새롭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입에서 토해냄을 당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 있다. 자, 그렇다면, 이런 심각한 라오디게아 교회의 상태를 벗어나는 치료방법은 무엇인가 함께 알아보자.

4). 라오디게아 교회에 처방된 치료방법

예언에 나타나 있는 이런 참담한 상태의 라오디게아 교인들에게 매우 희망적인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그들을 고치기 위하여 예수께서 주시는 치료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 치료제는 원하기만 하면 누구든지 값없이 얻을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이 치료제를 자신에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치료제를 사용하여 고침을 받은 사람만이 예수님의 재림을 맞기 위한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며, 마지막 하나님의 참 교회, 즉 참 백성이 되고, 그리하여 하나님의 마지막 증인으로 쓰임을 받게 될 것이다.

치료방법의 말씀을 보자.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계 3:18). 여기에는 3가지의 치료제가 나온다. 3가지 치료제에 대하여 연구하여 보자.

치료제 1: 불로 연단한 금
치료제 2: 흰 옷
치료제 3: 안약

1. 불로 연단한 금을 사라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라” (계 3:18).

예수님께서 첫 번째로 주시는 치료제는 “불로 연단한 금을 사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불로 연단한 금”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갈 5:6)을 상징한다. 그것만이 우리의 심령과 믿음을 부요하게 만들 수 있다. 금은 참된 믿음과 사랑의 상징인데, 불로 연단한 금이란, 단련을 받아 더욱 순수해진 빛나는 믿음을 가리킨다. 어떤 환경에도, 어떤 역경에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께 대한 참된 사랑을 가진 믿음, 단련을 받아 더욱 굳세어진 믿음을 말하는 것이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연단하시기 위한 섭리로써 시련을 허락하신다. 스스로 좋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던 사람들에게 그들의 믿음을 연단시키고 순결하게 하기 위한 시련이 주어지면, 어떤 사람은 금이 아닌 불순물로 판명된다. 신앙적인 위기가 있을 때마다 사람들은 유혹에 넘어진다. 번영의 때에는 믿는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지만, 역경은 그들을 신앙 밖으로 추방한다. 더욱이 말씀으로 인해 환난과 핍박이 일어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은 실족하게 되어 하나님을 떠나간다. 그들의 신앙은 견고하지 못하다는 것이 드러난다.

우리들에게는 굳센 신앙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불로 연단한 금”을 예수님에게서 사야 한다. 세상의 부는 라오디게아 교인들인 우리의 결함을 제거하는 데 무력하며, 또한 그 비참한 형편을 고칠 힘이 없다. 믿음과 사랑은 진정한 부이다. 예수님의 마음에 있는 사랑과 똑같은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예수님과 한 가족이 될 수 없다. 우리는 금을 사야 한다! 금을 사라고 하신 이유는, 우리가 대가를 치러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 우리 자신들과 세상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바침으로, 상한 심령을 주님께 제사로 바침으로 믿음을 얻고 사야 한다는 뜻이다. 흔들리지 않는, 시험을 당하면 당할수록 그 광채가 더욱 빛나는, 시련과 역경의 시험을 견디게 해 줄 참된 은혜로 둘러싸인 금을 주님께로부터 사야 한다.

2. 흰 옷을 사라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 (계 3:18).

두 번째 치료제는 흰 옷이다. 흰 옷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그 의미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예복의 비유” 가운데서 찾을 수 있다. 그 비유에서 예복을 입지 않고 잔치에 왔던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하고 밖으로 쫓겨났다. 흰 옷은 그리스도의 참된 백성들이 갖추어야 할 순결하고 흠이 없는 품성을 표상한다. 그것은 바로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계 19:8)와 “티나 주름 잡힌 것”(엡 5:27) 이 없는 것으로 묘사된 품성을 말하는 것이다. 성경에는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쓰여 있다.

그런데 이 세마포는 믿음으로 예수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입혀 주는 흠이 없는 품성을 표상한다. 이 순결한 흰 두루마기는 본래 인간의 시조가 거룩한 에덴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입혀 주셨던 것이다. 그 때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일치한 생애를 살았고, 그래서 아름답고 부드러운 하나님의 빛이 그 거룩한 부부를 늘 둘러싸고 있었다. 이 빛의 두루마기는 하늘의 순결한 영적 옷의 상징이었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 충실했더라면 그 빛의 두루마기가 언제까지나 계속해서 그들을 두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죄를 지음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지게 되고 그들을 둘렀던 빛의 옷은 사라지게 되었다.

우리는 하늘의 두루마기가 필요하다. 범죄한 후 인간은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에 응할 만한 자신의 의를 조금도 가지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할 길을 열어 주셨다. 그분은 이 세상에서 인간이 당하는 것과 같은 고난과 시험 가운데서도 죄 없는 생애를 사신 후,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죽으셨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고 마음을 온전히 바치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그분의 의를 주신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예수님께 바칠 때에, 우리의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과 연합되고, 우리의 뜻은 그분의 뜻에 합쳐지고, 우리의 정신은 예수님의 정신과 하나가 되고, 우리의 생각은 그분께 고정되어 마침내 우리는 그분과 똑같은 생애를 살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의의 흰 옷을 입는 방법이며, 또 그것은 주님과 내가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3. “안약을 사라”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계 3:18).

“세 번째 치료제는 안약이다. 라오디게아 교회 교인들 중 거의 대부분이 영적으로 눈 멀어 있는데도, 자기들은 잘 본다고 생각한다. 안약은 영적으로 소경된 것을 고치고, 바로 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또한 안약은 선악을 식별할 수 있게 하고 아무리 가장된 죄라도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갖게 한다. 우리에게는 성령의 안약이 필요하다. 영적인 안약을 눈에 발라야 우리 자신의 결점들과 성품의 결함들을 알 뿐 아니라, 사단의 간계와 거짓 영의 역사도 밝히 알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안약을 양심에다 적용시키면 그것은 우리의 양심을 예민하게 만드는데, 그 이유는 그 말씀이 죄를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5). 이기는자

결국,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신 3가지 처방으로 치료를 받게 되면, 순결한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깨끗한 의를 옷 입어서 성품이 변화되고 의로운 생활을 살며, 성령의 감화를 통하여 진리를 분별하는 영적 눈을 가지게 된다. 그런 사람들은 죄를 승리하고 이기는 사람들이며, 그렇게 이기는 경험을 하는 자들에게만 구원의 특권이 주어진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계 3:21~22.

라오디게아 교회의 증상을 치료받은 사람은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죄를 이기는 경험을 하는 자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임재가 그들의 마음과 생활 속에 항상 이루어지며, 또 그들은 예수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살므로 마지막 재림을 위한 준비를 갖춘 사람이 된다. 그러므로 세 가지 처방과 치료제를 통해 치료를 받아 거듭나고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생애를 사는 사람들은 죄를 이기게 되고, 그들이 결국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마지막 성도들이 되는 것이다.

◈ 참 교회를 찾고 계십니까?
오늘날 많은 교파와 교단이 있다. 그러나 그 교회들 중 과연 어느 교회가 뜨뜻미지근한 라오디게아 교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별을 전하고 있는가? 어느 교회가 죄와 세속에 대하여 이기는 자가 될 수 있는 승리의 기별을 가르치고 있는가? 어느 교회가 짐승의 세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고 있는가? 어느 교회가 바벨론의 잘못된 가르침들을 폭로하고 영원한 복음을 가르쳐 줌으로써 사람들을 구원 얻게 하는가? 어느 교회가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여자의 남은 자손의 특성과 올바른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설교를 하고 있는가? 참 교회를 찾고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러한 질문들로 교회를 검증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