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두 교회

두 교회

노아 시대에 두 교회가 있었습니다.
진리보다는 외관을 중시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려하고 웅장한, 그리고 안전하게 보이는 교회에
그들의 운명을 맡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노아의 단순한 설교와
초라한 방주를 손가락질하며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홍수가 시작되자,
노아의 교회가 참 교회였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소돔 시대에 두 교회가 있었습니다.
진리보다는 외관을 중시하던 대부분의 소돔 시민들은
화려하고 웅장한, 그리고 안전하게 보이는 교회에
그들의 운명을 맡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롯의 경고를 노망난 할아버지의 허탄한 이야기로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유황불이 내리자,
롯의 교회가 하나님의 참 교회였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엘리야 시대에 두 교회가 있었습니다.
진리보다는 외관을 중시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합왕과 이세벨이 이끄는 화려하고 웅장한,
그리고 안전하게 보이는 교회에 그들의 영혼을 맡겼습니다.
그래서 엘리야의 경고와 호소를 코웃음으로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갈멜산 위의 제단에 불이 내려오자,
엘리야의 교회가 하나님의 참 교회였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예수님 시대에 두 교회가 있었습니다.
진리보다는 외관을 중시하던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제사장들이 주관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그리고 안전하게 보이는 유대 교회에 그들의 영혼을 맡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비웃음과 조롱으로 침례 요한의 목을 자르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오순절에 성령이 내리자, 제자들과 다락방에 모여 있던
소수의 사람들의 교회가 하나님의 참 교회였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중세기의 종교 암흑시대에 두 교회가 있었습니다.
진리보다는 외관을 중시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려하고 웅장한, 그리고 안전하게 보이는
교황권의 교회에 자신의 운명을 맡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화형대의 불붙는 장작 위에 세워진
왈덴스인들과 개혁자들을 보면서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16세기 종교 개혁이 일어나자,
왈덴스인들과 순교자들의 교회가 하나님의 참 교회였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오늘날에도 두 교회가 있습니다.
진리보다는 외관을 중시하는 현대 기독교인들은
화려하고 웅장한, 그리고 안전하게 보이는 거대 교단에
그들의 운명을 의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여자의 남은 무리들을 비웃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짐승의 표가 강요되고, 십사만 사천인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이 쳐질 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던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참 교회였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