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첫 번째 우주 전쟁

첫 번째 우주 전쟁


지구의 역사에 항상 존재하는 전쟁

갑자기 고요한 아침의 정적을 가르며 날카로운 금속성 굉음이 들렸다. 곧이어 푸른 창공을 가로지르며 밝게 번뜩이는 섬광이 보이는 듯 싶더니 하늘을 찢을 듯한 연이은 폭발음이 천지를 뒤흔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공중으로 치솟아오르는 불덩어리. 하늘을 가득 메운 버섯구름, 그리고 마치 우뢰가 울 듯 천둥소리 같은 굉장한 소리가 온 시가지를 울린다. 시내는 불바다로 변해 있었고 바로 건너편 대통령 궁에는 시커먼 연기가 솟고 있었다. 이것은 공포에 질려 눈을 뜬 바그다드 시민의 눈에 비쳐진 근래의 이라크 전쟁의 모습이다.

이 세상 역사에는 수많은 전쟁이 있어왔다. 온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를 전쟁의 도가니로 몰아간 제1차 세계대전, 한가한 휴일 아침 단잠에 빠져 있던 병사들과 시민들을 깨운, 갑작스런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시점으로 하여 비롯된 태평양 전쟁을 위시하여, 제2차 세계대전, 그 외의 지금까지 세계 역사에 있어온 민족간의 크고 작은 전쟁들, 또 가깝게는 우리 한민족의 최대의 한이자 분단의 비극을 몰고 온 한국 6.25 전쟁 등, 이 세상에 처참한 황폐와 고통과 엄청난 비극을 몰고온 주범인 전쟁은 항상 이 세상 역사와 함께 존재해 왔다.

그러나 그대는 알고 있는가? 지금까지 있어온 그 어느 전쟁보다 가장 치열하고 가장 심각하고 가장 무서운 전쟁이, 아직까지 한번도 그쳐본 적이 없는 아주 맹렬한 전쟁이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그 전쟁은 바로 우주 전쟁이다. 그것이 바로 우주에서 지금 하나님과 사단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선과 악의 대쟁투인 것이다.
 

전쟁이 있기 전에 있던 하늘의 평화

이 우주가 태동했을 때, 그것이 언제였는지 모르지만그 태초에 하늘에는 완전한 조화와 평화가 있었다. 하늘에 있는 존재인 모든 천사들은 아름다움과 사랑이 조화를 이룬 완전한 기쁨을 만끽하며 그들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 어느 곳에나 행복과 기쁨이 넘쳐 흘렀으며 완전한 평화와 질서 속에서 모든 존재들은 그렇게 즐거움을 만끽하며 살았다. 이러한 상태가 얼마나 긴 세월동안 지속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우주의 평화와 질서는 유지되었다. 적어도 인류가 창조되기 훨씬 이전에, 천사들은 완전한 평화 속에 존재하였었다.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 그 때에(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를 말함 - 편집실),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을 뜻함 - 편집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느니라” 욥기 38:1,4,7.

우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하늘의 모든 존재자들과 또 모든 만물을 창조 하실 때 그분은 당신의 은혜로우신 사업을 홀로 행하지 않으셨다. 그분에게는 모든 존재들에게 행복을 주시려는 그분의 목적을 이해하고 당신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역자 곧 동료 한 분이 계셨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요 1:1, 2). 말씀이시요,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그리스도는 본성과 품성과 목적에 있어서 영원하신 아버지와 하나이셨으며 하나님의 모든 협의와 의도(意圖)에 참여하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이셨다.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의 아들은 당신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하신다.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잠 8:22-30)다. 또한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골1:16)다. 이와 같이 아들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놀라운 창조 사업에 동참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요,“그 본체의 형상이시”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신 아들은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히 1:3) 모든 천사들 위에 최상권을 가지셨다. 천사들은 기쁨으로 그리스도의 최상권을 인정하였으며 그들의 마음을 다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하였다. 어디에나 기쁨과 행복의 찬양이 넘쳐 흘렀다.

죄의 기원

그런데 이 기쁨의 소리를 깨뜨리는 불협화음이 생기게 되었다. 하나님이 당신의 피조물들에게 허락하셨던 자유를 악용한 자가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피조물로부터 사랑의 봉사 곧 당신의 품성을 인식함으로 솟아나는 봉사를 원하신다. 그분은 강제적 굴종을 기뻐하지 않으시므로 모든 존재로 하여금 당신께 자원하여 봉사하도록 그들에게 의지의 자유를 허락하셨다. 모든 피조물이 사랑의 충성을 인정하는 동안 온 우주에는 완전한 조화가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있는 동안에는 상호간의 사랑도 믿을 만 하였고 무아적이었다. 하늘의 조화들을 파괴할 불협화음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이 행복한 상태에 한 변화가 일어났다. 죄는, 하나님께로부터 그리스도 다음 가는 최고의 영광을 받았으며, 하늘 거민들 가운데 가장 높은 권세와 영광을 가졌던 자에게서 시작되었다. “오 아침의 아들 계명성(루시퍼, 킹제임스 영어 성경)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느뇨!... (이사야 14:12). “아침의 아들” 루시퍼는 덮는 그룹들 가운데 으뜸이었으며 거룩하고 흠이 없었다. 그는 크신 창조주의 어전에 서 있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을 둘러싼 영광의 끊임없는 빛이 그에게 머물고 있었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인(印)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 너는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겔 28:12~15). 영광의 빛이 가득하고 아름답던 루시퍼는 차츰차츰 자기를 높이고자 하는 욕망에 빠지게 되었다. 그것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겔 28:17),“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사 14:13, 14).

그의 모든 영광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힘센 천사는 그것을 자기 자신의 소유인 양 생각하게 되었다. 하늘 무리들 중에 최고의 영광을 누리면서도 그는 자기의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감히 창조주만이 받으실 수 있는 존경을 탐냈다. 그는 모든 피조물들이 그들의 애정과 충성에 하나님을 최고로 삼도록 노력하는 대신에 그들의 봉사와 충절을 자기 자신이 받으려고 노력하였다. 이 천사장은 무한하신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부여하신 영광을 탐내고 그리스도만이 가지신 대권(大權)을 갈망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창조와 모든 계획에 독생자이신 그리스도만을 포함시킨 것에 시기하고 불만을 품게 되었다. 이 강한 천사는 “왜 그리스도가 최상권을 가져야 하는가? 왜 그가 루시퍼보다 더 영광을 받는가?”라고 자문하였다. 그리하여 천사들을 지휘하여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게 하던 이 천사장 루시퍼는 하나님의 아들의 최상권에 이의를 제기하게 되었고 창조주의 지혜와 사랑을 비난하는 것이 그의 목적이 되어 버렸다.

 
루시퍼의 계책과 하나님의 법에 대한 공격

그는 아버지의 바로 앞에 있는 자기의 자리를 떠나 천사들 가운데 불만의 정신을 퍼뜨리려고 나갔다. 루시퍼의 시기와 그릇된 설명, 그리스도와 동등하다는 그의 주장 때문에 천사들 중에 루시퍼의 기만으로 말미암아 눈멀게 된 자들이 많았다. 루시퍼는 자기의 지휘하에 있는 거룩한 존재자들이 자기를 신뢰하는 사랑스럽고 충성스러운 신임을 이용하여 그들의 마음에 자신의 불신과 불만을 매우 교묘하게 불어넣었다. 그는 하늘의 존재자들을 다스리는 율법에 관하여 의심을 심어 주기 시작하였다. 그는 “다른 세계들의 거민들에게는 율법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천사들은 더 높은 존재자들이므로 그와 같은 속박이 필요없다. 왜냐하면 그들 자신의 지혜가 충분한 안내자가 되기 때문이다” 라고 암시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을 욕되게 할 수 있는 존재자들이 아니며, 그들의 모든 생각이 거룩하며, 하나님 자신이 죄를 범하실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죄를 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아들을 아버지와 동등의 지위로 높이는 처사는 천사 루시퍼를 부당하게 취급하는 일이며 루시퍼 역시 그와 같은 존경과 영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되었다. 이 천사장은 말하기를 “내가 가져야 할 진정한 높은 지위를 얻을 수만 있다면, 온 하늘 천사들은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자에게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이 나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한 전제적(專制的) 통치자가 우리에게 임명되었고, 그분의 권위에 모두가 경의를 표하지 않으면 안 되므로 우리들이 지금까지 누려 오던 자유가 이제는 끝장났다”고 하였다. 그는 자기 자신이 완전히 하나님께 충성한다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정부의 안정을 위해 하늘의 질서와 율법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하나님은 불공평하며 그분의 법은 지킬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교활한 기만은 루시퍼의 간계(奸計)를 통하여 신속히 하늘 궁정에서 동조자들을 얻고 있었다.

하나님의 아들과 충성스런 천사들은 루시퍼에게 간청하였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선하심과 공의로우심을 루시퍼에게 나타내시고 또한 그분의 거룩한 율법의 불변성을 나타내셨다. 하나님께서 친히 하늘의 질서를 세우셨으므로, 이 질서를 벗어남으로 그는 창조주를 멸시하고 자신에게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그러나 무한하신 사랑과 자비로 주어진 경고는 반항심을 불러일으킬 뿐이었다. 루시퍼의 마음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질투와 시기심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우주의 왕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모든 존재들을 불러 모으시고 당신의 아들의 참된 지위를 드러내시고 모든 피조물들은 그리스도에게 순종할 것을 선언하셨다. 그러나 그럴수록 그리스도에 대한 루시퍼의 질투심은 더욱 굳어 갔다.이렇듯 불붙은 불만의 정신은 무서운 죄로 잉태되었다.

그리하여 완전하던 하늘의 조화는 파괴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하신 품성을 따라 크신 자비를 베푸사 루시퍼에 대해 오래 참으셨다. 그에게 그의 잘못을 깨닫게 하려고 무한한 사랑과 지혜자께서만이 궁리해 낼 수 있는 노력이 기울여졌다. 그러나 그분의 자비는 오해되었다. 루시퍼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자기 자신의 우월성의 증거로, 우주의 왕께서 자기의 요구 조건에 따르실 징후라고 가리키며 자기에게 동조하는 천사들에게 그와 함께 굳게 선다면 그들이 이길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받으시는 우선권은 자기와 온 하늘의 천사들에게 불공평한 처사이며, 그와 그의 대열에 가담하는 자들에게는 모두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더 나은 새 정부를 수립해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자비로우신 창조주께서는 루시퍼와 그의 부하들에 대한 간절한 동정심으로 그들이 뛰어들려고 하는 멸망의 심연(深淵)에서 그들을 돌이키시려고 노력하셨다. 그의 불만은 이유 없는 것임이 판명되었으며, 루시퍼는 자기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행사에 은혜로우(거룩하)시”(시 145:17)다는 것과 하나님의 율법은 공의롭다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온 하늘 앞에서 이것들을 그렇다고 인정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하였더라면 그는 자신은 물론 많은 천사들을 구원하였을 것이다.

마침내 그가 하나님의 주권에 완전히 복종하든지, 공공연히 반역하든지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시간이 이르렀다. 그에게는 충분히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는 넉넉한 은혜의 시간이 주어졌다. 그는 거의 하나님께 돌아오려는 결정에 이르렀으나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다. 그토록 큰 존경을 받던 자가 온 하늘 앞에서 자신이 그릇되었음과 그의 상상이 잘못되었음을 자복하고, 부당하다는 것을 밝히려고 힘써 오던 바로 그 권위에 복종하는 것은 그에게 너무나 큰 희생이었다. 그는 자기의 노선을 고집스럽게 옹호하였으며 자기의 창조주를 대항하는 대쟁투에 완전히 전념하였다. 이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누어 가진 자요, 그의 보좌에서 수종들던 자요, “빛을 지닌 자”인 루시퍼는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거룩한 존재자들의 “대적”사단이 되었으며, 하늘이 지도하며 보호하도록 그에게 맡긴 자들을 멸망시키는 자가 되었다.

 
전쟁의 시작

루시퍼의 마음에 죄가 들어오자, 하늘에서 하나님과 루시퍼(사단) 사이에 큰 전쟁이 생기게 되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사단)으로 더불어 싸울새.” 요한계시록 12:7. 사단은 자기를 높이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으며 하늘의 최고 사령관이신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에 복종할 마음이 없었으므로 하나님의 율법을 대항하여 전쟁을 시작하였다.

온 하늘의 무리는 각각 자기의 운명에 대한 결정을 받기 위하여 아버지 앞에 호출되었다. 사단은 그분 앞에서 그리스도가 자기보다 더 높은 대우를 받으시는 것에 대한 불만을 아주 거리낌없이 토로하였다. 그는 방자한 태도로 자기는 하나님과 동등되어야 할 것이며 아버지와 더불어 상의할 수 있고 또 아버지의 계획을 알아야 되겠다고 역설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에게만 당신의 은밀한 계획을 알게 하실 것이며, 하늘에 있는 모든 가족들과 사단까지라도 아무 이의 없이 묵묵히 그분께 순복하여야 하며, 사단은 이미 하늘에 거하기에 부적당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였다고 알려 주셨다. 그 때에 사단은 기고 만장하여 모든 천사의 거의 절반이나 되는 자기의 동조자들을 가리키며 “이들은 나의 편이다! 이들을 내쫓아 하늘을 그만큼 비게 만들 셈인가?” 하고 외쳤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의 권세를 대항하고 하늘에서 자기의 지위를 수호하기 위하여 힘에는 힘으로 맞설 준비가 갖추어져 있다고 선언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반역자들이 하늘에 더 이상 머물러 있을 수 없다고 선언하셨다. 그리하여 하늘에 전쟁이 시작되었다. 하늘의 왕자이신 하나님의 아들과 또 그의 충성된 천사들은 연합하여 반역자의 괴수와 및 그와 연합한 자들로 더불어 투쟁하였다. 하나님의 아들과 충성된 천사들이 이기었고 사단과 그를 추종하던 자들은 하늘에서 내쫓기고 말았다. 하늘에 있는 모든 무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인정하고 경모(敬慕)하였다. 하늘에는 이제 반역의 병독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모든 것은 전과 같이 다시 평화스러웠고 조화로웠다. 하늘에서 생긴 첫 번째 전쟁은 사단과 그를 추종하는 천사들이 하늘에서 이 지구로 쫓겨나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전쟁의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전쟁의 시작이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사단)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는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요한계시록12:7~9).


하늘에서 있었던 전쟁에는 어떤 무기가 사용되었을까?

하늘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루시퍼는 악(evil)이라는 무기와 거짓말과 아첨과 허위라는 무기를 사용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진리와 의에 모순되지 않는 그런 방법의 무기만을 사용하실 수 있으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오직 진실과 진리가 충만하신 분이시기 때문이었다. 루시퍼는 거짓말과 사실을 왜곡시키는 악한 계략을 통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거짓됨을 입증하려고 힘썼으며 하나님의 정부의 계획을 허위로 대표하였고 하나님이 천사들에게 율법을 부과하신 것은 불공평한 일이며, 당신의 피조물에게 굴복과 순종을 요구하시는 것은 그분이 단순히 자신을 높이고자 함이라고 왜곡시켜 말하였다. 그러나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오직 진실만을 사용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