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부:성경이 말하는 환난

성경이 말하는 환난

성경의 예언과 세상의 징조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재림 전에 있을 환난에 대하여 알려 주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환난과 마지막 심판의 날에 담대히 서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마지막 날에 전능자의 그늘 아래 거할 수 있는, 환난의 때에 하나님 보호의 날개 아래 안전하게 거하게 하는 준비는 무엇일까요? 이번 호 신앙 기사에서는 환난과 환난에서 보호받는 방법에 대하여 함께 연구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성경의 대표적인 예언서인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에는 마지막 시대의 환난에 대해 기록되어 있는데, 요한계시록에는 “짐승의 표” 환난으로 묘사되어 있고, 다니엘서에는 “개국 이래로 없던” 큰 환난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예수께서 감람산에서 제자들에게 경고하신 마지막 때에 관한 징조와 환난에 대하여서도 성경은 말하고 있다.

1) 짐승의 표 환난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13:15).

요한계시록은 지구 역사의 마지막 국면에 전 세계를 뒤흔들 엄청난 핍박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다. 그것은 곧 “짐승의 표 환난”이다. 요한계시록 13장 후반부에는, 마지막 때에 짐승이 권세를 얻게 되는 장면과 또 권세를 다시 얻게 된 짐승이 “짐승의 표”를 강요하여 그 표를 받지 않는 사람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은 이 세상 역사가 마지막에 이를 때에 짐승의 세력이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 각 개인의 사생활을 지배하고 강요하게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의 예언은 짐승의 표 환난이 오는 때와 그 상황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 주고 있는데, 그때는 교황권의 세력, 곧 짐승의 “죽었던 상처”가 낫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정확한 시기까지 알려 주고 있다. 그런데 이 예언의 성취가 가능해지려면 세계 모든 사람을 통제할 수 있는 범세계적인 움직임이 있어야 가능하다. 과연 하나님께서 주신 예언의 성취가 이루어질 것인가? 과거 세상 역사에 관한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었던 예언의 성취를 연구한 사람은, 정확한 하나님의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때에 예언된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일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가늠해 보자.

1. 종교적인 통합을 통하여

미국의 개신교회는 선조들의 종교 개혁의 정신을 버리고 타협하여, 교황권의 제도가 기독교에 들여온 오류들을 받아들이고 교리와 복음의 타협을 통해 함께 손을 잡을 것을 예언은 말해 주고 있다. 교황권의 세력은 벌써 오래전부터 개신교회의 활동의 배후에 서서 그들의 하는 일을 북돋아주었으며, 천주교회와 개신교회의 연합은 바로 우리 눈앞에서 벌써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거짓 성령 운동, 방언, 교리의 차이를 없애고 강조하는 사랑과 연합, 오류의 가르침들을 통해). 그 결과로 개신교 국가인 미국은 교황권을 위하여 짐승의 우상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짐승의 우상”이란 타락한 개신교가 자기의 교리와 신조를 강요하기 위하여 정치와 국권의 도움을 구하여, 중세기에 있었던 종교적인 핍박의 정신을 가지게 되는 것을 말한다. 개신교 미국은 머지않아 “용처럼 말하”고, 교황권의 우상을 세우게 될 것이며, 그때 하나님께 대한 국가적인 배도가 일어나, 이것이 짐승의 표 환난을 불러오게 된다. 짐승의 표를 받기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표, 즉 하나님의 인을 받는 하나님의 성도들은 하나님께 충성하고 진리를 타협하지 않기 위하여 어려움과 환난을 당할 것이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을 잊지 않고 돌보실 것이다. 최근에 미국에서 도덕적인 타락을 막고 원래의 미국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하여 보수파 기독교인들이 정부의 세력을 장악해야 한다는, 더 나아가서는 헌법을 수정하며 우리들의 어느 정도의 자유를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통제 정치를 감행해야 한다는 소리와 종교 통합의 정신을 우리는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2. 경제 위기를 통하여

계시록 14장에 나오는 셋째 천사는 짐승의 표를 받지 말고 짐승의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짐승의 표는 경제적인 문제와 직결된 것을 알 수 있는데, 계시록 13장 16, 17절에는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 하게 하니…”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짐승의 표를 받지 않으면 “매매”를 못 하게 한다는 것은, 사람들을 사고파는 일까지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어야 이 예언이 성취된다는 것을 유추해 낼 수가 있다. 그렇게 되려면 미국과 세계의 경제가 교황권의 재력에 의존하는 일이 생길 것을 또한 우리는 알 수 있다.

요즈음의 경제 위기와 침체 그리고 경제 공황설을 접하면서 우리는 이 경제 위기가 짐승의 표 환난을 불러올 가능성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제 온 세계는 경제적인 형편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세계 통제 경제 체제로 돌입해 버리게 되었고, 미국을 비롯하여 강국이든 약소국이든 모든 나라마다 부채에 올라앉게 되었을 뿐 아니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온 세계를 하나의 나라로 간주하는 새로운 경제 체제를 만들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곧 파산할 수밖에 없는 나라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경제학자가 이번 경제 위기로, 국가의 경제 파산과 함께 실업자의 폭등으로 인한 폭동과 소요를 우려하고 있다. 그리고 지식인들은 공공연하게 이런 국가적인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하여 위급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사회주의 체제의 출현 가능성에 대해 말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 폭락, 전쟁 등이 이런 상황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세계 단일 정부주의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고, 심지어 독재 정부 출현 가능성을 비추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프리메이슨과 연관된 세계 경제 부호들의 재력의 힘과 전 세계를 움직일 만한 힘을 가지고 있는 바티칸 은행의 움직임은 예사롭지가 않다.

2) 개국 이래로 없던 환난

“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단 12:1).

선지자 다니엘은 마지막 때가 오기 바로 직전에 일어날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에 대하여 예언하였다. 개국 이래로 없던 환난은 예수님의 중보 사업이 끝마치고 은혜의 시간이 끝나고 오는 환난이다. 짐승의 표 환난이 있고 큰 핍박이 온 후, 일곱 재앙이 온다. (일곱 재앙은 악인들에게 내리는 재앙이지만, 악인들은 이 재난의 결과를 하나님의 성도들, 즉 인간이 만든 종교의 법을 따르지 않는 남은 무리 때문에 온 것이라고 하여 성도들을 핍박하게 됨.) 그때는 하나님의 자녀와 사단의 편에 속한 무리가 갈라지고 완전히 결정된 상태이며, 예수께서 지성소에서 “나의 피, 아버지여 나의 피를 기억하셔서 저들을 용서하시옵소서.”라고 드리는 중보 사업이 끝나는 때이다. 그때 이 세상에 개국 이래로 없던 큰 환난이 올 것이다. 그때는 세상에서 성령의 제어가 떠나고 성령이 떠남으로 인해 양심의 가책이 없어진 사람들로 인한 폭동과 천연 재해들로 말미암은 엄청난 재난들이 일어날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4장 21절에 “이는 그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고 하셨다. 또한, 예수께서는 이 위기 동안에 어떠한 일이 생길 것인지를 설명하셨다.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마 24:29). 누가복음에는,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눅 21:25,26). 10, 11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최근에 들어 기상 이변과 천연 재해가 점점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잦은 화산 폭발과 쓰나미 그리고 세계 각처에 점점 더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진들을 보면서, 우리는 예수께서 경고하신 마지막 때의 징조들을 상기할 수 있다. 또한, 온역이란 제어하기 어려운 전염병을 가리키는데, 특히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최근 유행하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이상 변이 바이러스들의 출현으로 세계 인구가 수천만 명 죽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각국에 경고한 바 있다.